웹소설 수업 참여하게 된 후기

현재 소설수업 근무하는 학교는 가장 큰 장점이 업무분장이 1월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즉 내가 몇학년을 가르치고 어떤 분야를 가르칠지가 미리 정해져서 방학 중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소설수업 점이 좋다. 보통 학교에서는 2월 둘째주 쯤 인사발령이 나고 그 후 업무분장이 확정되므로 (학교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미리 수업을 준비하기가 아무래도 쉽지 않다. 아님 내 업무가 정해져도 소설수업 동료교사 발령이 늦어지거나...어느 해엔 3월 개학일 일주일전에 내가 몇학년 맡을지를 알게되기도 했다. 그러니 준비할 시간도 동료교사와 협의할 시간도 없어서 그냥 하던대로 하게되는 루프...새로운 것을 시도하기 좋아하고특히 소설수업 닥쳐서 하는 걸 무진장 싫어하는 내겐 지금 학교의 일정이 잘 맞다. 그만큼 수업에 대한 부담도 크지만..ㅠㅠㅠㅠ​작년 1월 초에 나는 고1 영어 소설 수업을 맡게 된다는 걸 소설수업 알았다. 그동안 문학을 좋아하여 문학 북클럽도 두세군데 참여해보았고원서 읽기 모임도 8개월여 이끌어 본적이 있어서 소설을 읽고 대화나누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었지만그와 동시에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향상시켜야하는 중요한 소설수업 목표 또한 놓치면 안되었다. ​소설 수업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지만 그리 많지 않았다. literature circle 에 대해 소개받았지만온오프라인 수업이 병행되는 과정에서 잘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수업 소설수업 방법이나 자료를 찾기 이전에 우선 수업을 통해 내가 학생들에게 키워주고자 하는 역량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소설 속에서 진짜 쓰이는 영어를 바탕으로 영어에 대한 감 키우기 (영어의사소통역량)-문학작품을 통해 자신과 소설수업 사회를 돌아보는 생각의 힘 키우기 (자기성찰역량)- 그 생각을 바탕으로 유의미한 영어 활용 기회 제공하기 (영어의사소통역량) ​소설 수업은 처음이니까 크게 욕심부리지 않고 이 정도를 수업을 통해 구현해보고 소설수업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