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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19 16:40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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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열린 ‘청계천 물 첨벙첨벙’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노유지 기자 “여기서 물놀이하는 모습은 처음 봐요.” 서울 한복판에 별안간 첨벙첨벙 소리가 난다. 시민들이 맑은 개울 속에 발을 담가 더위를 식히는 소리다.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청계천. 청계폭포의 시원한 물소리가 귓가를 두드리는 가운데 강모(29·남)씨도 동료와 함께 청계천을 찾았다. 모전교 아래 그늘이 진 계단에 걸터앉은 강씨는 아이스커피를 한 손에 든 채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그는 “직장이 근처라 청계천에 곧잘 오는 편”이라며 “평소보다 방문객이 많아진 만큼 분위기가 활기차졌다”고 말했다.서울시가 지난 11일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청계천 물 첨벙첨벙’ 행사를 열었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계천 상류 구간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이는 청계폭포부터 광통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오전에는 아이들이, 오후에는 연인들이 자주 보이는 편입니다.” 이날 행사에서 안전요원을 맡은 김모(31·남)씨는 “아이들은 물속에 들어가 노는 경우가 많아 신경을 더 써야 한다”며 개천 앞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혹시 모를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그의 말처럼 이날 청계천에는 어린 손님들이 많았다. 인근 어린이집에서 나들이를 나온 어린이들 또한 계단을 따라 줄지어 앉은 채로 물장구를 치고 있었다.바쁜 일상 속 잠깐의 휴식을 취하러 청계천에 방문하는 직장인도 물론 많았다. 냇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점심을 먹는 모습이 군데군데 보였다. 손에는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 포장음식이 들려 있었다. 낮 기온이 29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도 삼삼오오 야외 식사를 즐기는 시민들의 표정은 밝기만 했다. 18일 오전 11시 청계천 산책로에서 중대백로 한마리가 ‘청계천 물 첨벙첨벙’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구경하고 있다. 노유지 기자 친구 사이인 김모(22·여)씨와 박모(22·여)씨는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행사를 알게 됐다는 그들은 “청계천에 발을 담그고 노는 건 처음”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김씨와 박씨처럼 도심 속 소풍을 [앵커]퇴직연금은 '연금'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퇴직자 열명 중 아홉은 일시금으로 한 번에 퇴직금을 타 갑니다.노후 대비라는 상품의 취지와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인데, 이에 정부가 퇴직연금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기관들의 평가 지표를 대대적으로 손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연금을 유도하기 위함이라는데, 단독 취재한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박규준 기자, 평가 지표가 어떻게 바뀌는 겁니까?[기자]고용노동부와 금융당국은 최근 '평가심의위원회'를 열고 은행, 보험, 증권사 등 퇴직연금 사업자에 대한 새 평가지표를 확정했습니다.기존 평가지표를 통폐합해 '연금전환 인프라 고도화' 지표를 새로 만든 게 주된 특징입니다.퇴직연금 사업 금융사가 55세 이상으로 퇴직급여를 받을 시점의 가입자에게 일시금 대신 '연금'으로 받도록 유도할 경우 좋은 평가 점수를 주기로 했습니다.정량적으론 퇴직연금 사업자가 지급한 퇴직급여 중 '연금' 계좌 수가 전년 대비 어느 정도 늘었는지 등을 따져서 평가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퇴직급여를 연금으로 받는 비중이 계좌수 기준 13%에 불과한 만큼, 연금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서입니다.[앵커]연금으로 받을 때 상품 종류가 다양한 지도 평가한다고요?[기자]말씀드린 연금전환 인프라 고도화 내에 전년 대비 연금 수령 실적뿐 아니라 연금 전환 프로세스 내부 규정, 관련 가입자 안내자료와 상담 서비스, 연금 인출 시 상품 옵션의 다양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퇴직급여를 받을 때 금융사가 얼마나 다양한 연금 상품 옵션을 제공하는지도 처음으로 평가하는 건데요.고용부 관계자는 "A금융사의 경우 연금 개시를 했음에도 일부는 다시 운용하는 등 창의적인 상품들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며 "연금 인출 시 가입자 선택권을 넓히면 좋은 점수를 주겠다는 취지"라고 말했습니다.고용노동부는 조만간 퇴직연금 사업자 새 평가 지표를 공고할 계획입니다.SBS Biz 박규준입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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