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과 혁명, 그리고 운명 (上,下권) - 정진호

영화 운명한권 타짜 원아이드잭 정보 포커판의 운명오늘 포스팅은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타짜 원아이드잭’에 관한 이야기다. 포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전개가 눈길을 끌었고, 영화 정보와 줄거리, 그리고 내 느낌을 정리해 보려 한다. 도박판의 긴장감과 인간관계가 얽힌 이 영화가 궁금했으며, 어떤 매력을 담고 있는지 나만의 감상으로 풀어본다.​영화 정보 운명한권 : '타짜 원아이드잭'이란?‘타짜 원아이드잭’은 2019년 9월 11일 개봉한 한국 영화로, 권오광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러닝타임은 139분이며, 허영만 작가의 만화 ‘타짜’ 3부를 원작으로 한다. 박정민, 류승범, 최유화가 주연으로 나섰고, 222만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260만)을 넘지 못했지만 킬링타임용으로 주목받았다.​​1·2편의 화투와 섯다 대신 포커를 소재로 삼았고, 타짜 시리즈의 세계관을 잇는다. 운명한권 네이버 평점은 6.76점으로, 전작들에 비해 아쉽다는 평도 있었지만 독립적으로 보면 나름의 재미를 준다는 의견도 많았다. 나도 1편의 강렬함을 좋아하지만, 이번 편의 세련된 분위기가 흥미로웠다. OTT(넷플릭스)에서 관람 가능하다.​줄거리 : 배신과 복수의 카드도일출(박정민)은 공시생이지만 공부보다 도박에 빠져 있다. 어느 날, 도박장에서 만난 마돈나(최유화)에게 끌렸지만, 그녀의 경고를 무시하고 포커판에 운명한권 뛰어들었다가 1억 빚을 진다. 사채업자에게 쫓기던 중 애꾸(류승범)가 나타나 구해줬고, 애꾸는 일출의 아버지 짝귀와의 인연을 이유로 그를 돕는다. 일출은 애꾸 밑에서 타짜의 길을 배우기 시작한다.​​애꾸는 물영감(우현)을 공사하기 위해 까치(이광수), 영미(임지연), 권원장(권해효)을 팀으로 꾸렸고,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하지만 일출이 마돈나에게 계획을 누설하면서 배신당했고, 까치가 희생된다. 애꾸는 물영감을 운명한권 찾아갔지만 마귀(윤제문)와의 대결에서 패해 목숨을 잃는다. 복수를 다짐한 일출은 마돈나와 손잡고 마귀를 속여 승리했고, 물영감마저 제거하며 돈을 챙긴다. 결국 공무원이 됐지만, 도박의 유혹은 여전하다.​관람 후기 : 손에 쥔 패의 묘미영화를 보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포커 대결 장면이었다. 일출과 마귀가 카드를 뒤집는 순간의 긴장감이 손끝까지 운명한권 전해졌고, 류승범의 카리스마가 화면을 압도했다. 초반은 살짝 늘어졌지만, 중반부터 속도가 붙으며 몰입감이 살아났다. 배경음악도 세련된 분위기를 잘 담아내 귀에 착 감겼다.​​1편의 아날로그 감성과 비교하면 덜 깊었지만, 포커라는 현대적 소재가 신선하게 다가왔다. 애꾸의 퇴장이 아쉬웠지만, 일출의 반전 승리는 통쾌함을 줬다. 결말에서 공무원 생활 속 도박 유혹은 씁쓸한 운명한권 여운을 남겼다.​추천 이유 : 느와르 속 반전의 재미‘타짜 원아이드잭’을 추천하는 이유는 느와르와 반전이 어우러진 맛 때문이다. 포커판에서 펼쳐지는 설계와 배신은 머리를 살짝 쓰게 했고, 배우들의 연기가 그 흐름을 맛깔나게 살렸다. 친구와 보면 대결 장면에 감탄하며 이야기꽃을 피우기 좋고, 혼자 봐도 킬링타임으로 제격이다.​​전작 팬이라면 세계관의 연결고리를 찾는 운명한권 재미가 있을 테고, 처음 접해도 독립적인 스토리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도박의 어두운 이면을 엿보며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면 놓치기 아쉽다.​​지금까지 ‘타짜 원아이드잭’에 대한 소개와 느낌을 나눠봤다. 포커판에서 펼쳐진 운명의 카드를 극장에서 못 봤다면, OTT로라도 꼭 챙겨 보길 바란다. 손에 쥔 패가 뒤집히는 순간의 쾌감이 당신을 운명한권 기다리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