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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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4-16 13:28 조회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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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인공지능(AI)의 군사적 이용 문제를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 간 설전이 벌어졌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한동훈 전 대표가 ‘한국의 팔란티어’ 추진을 공약한데 대해 민주당 AI미래전략특별위원장인 차지호 의원이 “AI 군사화의 윤리적 위험성부터 제대로 공부하라”고 일갈하자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AI 공약은 평화적이고, 한동훈 후보의 AI 공약은 비윤리적이라는 선택적 비난을 한다”고 맞받은 것이다. 유 의원은 16일 “세계 AI 기업 중 선두인 팔란티어가 마치 군사용 AI만 다루는 것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를 매년 개최하고 있고 AI 정상회의 주최 등 디지털 선진국으로서 AI와 관련된 국제규범 마련에 앞장서 왔다”고 지적했다.또 “국제 규범 속에서 우리나라 방산기업들도 미국의 빅데이터 프로세싱 기업인 팔란티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인수상정, 정찰위성, 기뢰제거 등 미래 국방발전을 위해 팔란티어의 전문기술 지원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방산뿐만 아니라 민간 회사들도 팔란티어와 협력을 통해 스마트시티,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AI를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팔란티어의 ‘고담’ 프로그램 등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불법 침략에 맞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4일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공개 일정으로 국내 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을 찾아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전 대표 역시 15일 첫 번째 정책 비전 발표회에서 “AI 인프라에 150조 원, 생태계 조성까지 포함해 총 200조 원 투자를 제안한다”면서 “의료 AI, 로보틱스, 국방 AI, 드론, 자율주행 등 실제 응용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팔란티어’가 반드시 탄생할 수 있다”고도 했다.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와 중앙정보부(CIA), 연방수사국(FBI) 등지에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시가총액이 지난 제78회 칸국제영화제 초청작 발표 기자회견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한국 영화가 올해 칸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 등 공식 부문에 초청되지 못한 데 이어 감독·비평가주간 등 비공식 부문의 초청장을 받는 데에도 실패했다.한국 장편 영화가 칸영화제의 공식 부문과 비공식 부문에서 모두 초청이 불발된 건 26년 만의 일이다.칸영화제 감독주간 집행위원회가 1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제78회 칸영화제 상영작 명단에는 한국 영화가 포함되지 않았다.프랑스 감독협회가 차별화된 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1969년 신설한 감독주간은 칸영화제의 비공식 부문 중 하나다.그동안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2005), 봉준호 감독 '괴물'(2006), 연상호 감독 '돼지의 왕'(2012) 등이 이 부문을 통해 상영됐다. 홍상수 감독의 '우리의 하루'는 2023년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한국 영화는 또 다른 비공식 부문인 비평가주간에도 초청받지 못했다.프랑스 비평가협회가 1962년부터 주관한 이 부문은 신인 감독을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둔다.최근 한국 감독 초청작으로는 한준희 감독의 '차이나타운'(2015), 정주리 감독 '다음 소희'(2022), 유재선 감독 '잠'(2023) 등이 있다.공식 부문에 이어 감독주간과 비평가주간에서도 초청받지 못하면서 올해 칸영화제에선 한국 장편을 한 편도 볼 수 없게 됐다.한국 장편 영화가 공식 부문과 비공식 부문에서 초청작을 내지 못한 건 1999년 이후 처음이다.앞서 한국 영화는 칸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지난 10일 발표한 경쟁 부문, 비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등에서 초청이 불발됐다. 한국 영화가 공식 부문에 초청받지 못한 건 2013년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칸영화제는 1984년 이두용 감독의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를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대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한국 작품을 선보여왔다.특히 봉준호 감독에게 '기생충'으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안겼고 박찬욱 감독에게는 심사위원대상('올드보이'), 심사위원상('박쥐'), 감독상('헤어질 결심') 등 3개의 상을 수여했다. 이창동 감독은 '시'로 각본상을, 임권택 감독은 '취화선'으로 감독상을 받았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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