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33.° 해체 & 박물관전시 : T-10K (6/9)트러블에서 상당 부분 자유로울 것으로 추정된다.그 결과물이 J-15 함재전투기다.중국측은 J-11의 라이센스와 자체개량과정에서 개발한 비행제어시스템을 이식했으며,바리야그(Varyag)를 완성할 생각이었던 중국은 이 군함에서 운영할 함재기가 필요했기에 바리야그의 원조함인 러시아해군 '쿠즈네초프'가 운영중인 Su-33의 구매를 타진했다.J-15는 그만큼 우여곡절이 많고 아직은 갈 길이 멀다고도 볼 수 있는 항공기지만 적어도 등장 초반의 심각한 문제점은 현시점에는 안정화 된 것으로 보인다.이들은 구소련 시절 후반기에 개발중이었는데 구소련이 붕괴되기 전 우크라이나 영역인 '크림'반도 'Saki' 기지에 방치되어 있었다.이때문에 중국 생산분이 러시아 직도입기체보다 못하다는 불만이 터져나왔다.자체엔진의 추력으로 이륙하는 것과 캐터펄트로 쏘아 올리는 것은 이륙중량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고 캐터펄트로 쏘는 쪽이 무장이나 연료 모두 많이 탑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2004년 8월 26일, 중국은 우크라이나로부터 방치되어 날 수 있을지 의심스러운 항공기를 구매했다.이렇게 되기까지 중국은 10여년간 엔진에만 수조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게다가 이당시 중국에서 라이센스/자체개발(Dead-Copy) 기체의 자체구조 강도 부족 문제로 인해 중국공군에 납품하던 자국산 초기 기체들은 비행중 주익에서 눈에 띌 정도의 변형이 발생했다는 증언까지 나왔다.하지만 이 항공기는 비행제어시스템 오작동 / 비행중 엔진정지 & 엔진출력부족 등의 문제점을 겪었던 기종인데다, 러시아해군이 운영하는 Su-33 자체가 그 근본모델인 Su-27과 함께 함재기로 운영하기에는 상당히 크고 무거운 기종이다.1990년대초 중국은 대양해군력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J-15와 그 기반이 되는 Su-33은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라이센스 생산한 Su-27의 중국버전 J-11과는 '카나드'가 추가 되는 등 기체의 외형이 다르지만,● Su-27 vs FA-18 크기 비교간단히 말해 하드웨어적으로도 랜딩기어 보강이 진행되어야 하고 해상작전용이기에 염분대응처리도 요구된다.러시아의 2004년 제안은 중국군이 이 항공기의 운영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Su-33 14기를 우선 인도하고, 추후 인도받을 2차분 36기는 기존 Su-33보다 더 좋은 장비를 탑재한 Su-30MK2용 장비로 개량된 모델을 제공하겠다는 것이었다.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명분일 뿐...캐터펄트용으로 개발된 이 모델은 최근 기체라 초기덩치가 크고 무거운 탓에 J-15는 아직은 부족한 엔진출력문제와 캐터펄트 방식이 아닌 이륙방식 때문에 연료와 무장을 충분히 탑재하고 출격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소모품용 재활용 : T-10K 일부( Number 불명)● 중국에 넘어간 Su-33 시제기 T-10K-3(or 7)T-10K-3은 소련 붕괴 직후 러시아로 귀환해 비행테스트용으로 사용되다 1994년 8월에 부품용 치장물자로 전환 되었으며 제작사인 KnAAPO공장부지에 전시된 시제기 동체들 중 하나로 전시되고 있다고 한다.■ Su-33의 시제기인 T-10K 계열기체 ■러시아해군의 Su-33. 쿠즈네초프에서 이륙.게다가 비좁은 항공모함의 운영공간을 감안하면 주익을 접는 정도의 디자인 변경 등도 필요할 것이고 그외 함재기에 적합한 항전장비 개량도 추진되어야할 것으로 보인다.T-10K-7은 1991년 크림반도 'Saki' 기지에 방치되어 있었는데 이유는 이 기체가 대규모 개량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한다.대만위기를 겪으면서 미해군이 동원한 항모타격단에 굴욕을 겪은 이후 중국은 항공모함전력을 직접확보하기로 결심했다.이 판매과정에서 중국은 물밑 접촉을 통해서 항공모함/캐터펄트/함 내부시스템관련 세부문서 트럭 8대분을 획득했다고 한다.3월 15일 중국 남부 '하이난다오'에서 추락한 Su-15 전투기의 추락원인이 나오기는 아직 이르지만 함재기를 개발하는 과정의 험난함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볼 수는 있을 것이다.미국은 해군항공대를 중심으로 Grumman사의 함재 프롭항공기를 운영해왔고, 영국도 미국제 함재기 이외에 자국 공군용 항공기를 함재기로 개조한 기체를 활용해왔다.2000년대 중국의 러시아 플랭커(Su-27)계열 생산/개량과정의 시행착오는 항공기를 자체개발 하려는 국가들에게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미해군의 램프방식 이륙테스트.3/15일 추락한 J-15재정이 어려웠던 러시아는 이 50기를 생산하므로서 관련 공장 KnAAZ의 생산재개를 기대한 것이었다.라이센스 생산을 통해 기술습득후 자체 개발한 엔진 역시 2010년대 후반 쓸만한 제품을 뽑아내기 전까지는 문제가 심각한 자국산 엔진을 그대로 채용해야했다.※ 일부 문서에 따르면,° 해외(중국)판매 : T-10K중국이 이 항공기를 실사했을 때 10년이상 노지에 방치되어 보관상태가 심각했지만 중국으로 이송한 후 전부 해체하므로서 역설계 연구의 기반이 되었다.당시 신생 독립국인 러시아는 자금이 없었고 벨라루스 역시 자금력 문제로 현금이 들어와야 만들 수 있는 상태라 우크라이나 역시 손을 놓아버린 기체였다.시제기 T-10K-7.러시아해군도 이점을 감안해서 상대적으로 작은 MiG-29K를 함께 운영중이고, 러시아제 항공모함과 함재기를 운영하는 인도해군항공대 역시 MiG-29K를 운영중이다.당시 구소련해체이후 독립국가들은 경제난에 빠져있었고 우크라이나 역시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