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임시보호 유기묘카페 브리숏

​고양이임시보호

집에서 지내고 있는 삼색고양이 엄마와 아기 3묘드디어 만나고 왔어요 ​​원래는 빨리 가서 애기들 보고 사진도 찍고 오고 싶었지만 아직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은 조심스럽기도 하고 삼색고양이 어미가 스트레스를 받을수도 있어서 1개월이 되면 방문하기로 해서이번에 고양이임시보호 집에 처음 방문을 하게 되었어요​​사연은 카톡을 통해 들었지만 길에서 지내던 모습은 사진으로 처음봐서 마음 한구석이

짠해요 ㅠㅠ​소중한 생명 외면하지 않고 구조해주셔서 감사해요 ​​고양이임시보호 집에 들어갔을때 반겨주면서 부비부비 하는 개냥이 ​길에서도 사람을 잘 따르고 겁이 없었다고 해요상처도 문제지만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이렇게 애교가 많으니 구조할수밖에 없죠 .. ​​임시보호자분께서 예전에 수컷 치즈냥이를오랫동안 반려하다가 노묘가 되고 무지개 다리 건넌게 오래전일이라 오랜만에 고양이를 키우게 돼서 모르는게 많다고 하셔서차근

차근 하나씩 설명을 해드렸어요 ​그리고 현재 삼색이는 젖도 만져보니 말라있고발정이 온 상태라고 말씀드렸어요 ​​예전에 반려하던 고양이는 수컷냥이였는데9kg이나 나갔다면서 사진과 그림을 보여주시는데고양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듬뿍 느껴져서 감동 !!​비록 집이 좁아서 엄마밖에 입양을 못하지만남은 3마리 아이들 입양처 알아봐줘서 고맙다며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도움 드리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하루였어요 ​​ 아드님이 2묘를 반려중이라

용품 몇개를 보내주시긴 했지만 인터넷이 힘들다고 하셔서 가는김에 집에 없다고 말씀하셨던 용품들도 챙겨갔어요 ​자차가 있으면 좋겠지만 뚜벅이로 지내고 있어서 양손 한가득 용품을 들고 왔어도 무게와 부피 때문에다양하게 들고 오지 못한게 아쉽긴해요 ​​이렇게 신나게 반응하는 놀이는 얼마만인지​​삼색고양이 엄마의 폭풍 냥냥 펀치 !!!​신나게 놀아주는 동안 호랑이 , 다람이 , 곰돌이가 똥

오줌을 잘 싼다며 직접 보여주시는데 귀여운 크기에 심쿵 !​​사료도 , 물도 스스로 먹을줄 알고 다컸다잉 ~​​곰돌이만 밥을 스스로 먹을줄 모른다며강제급여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사료의 맛을 아직 몰라서 그런것같다고 제가 먹여볼게요 하고 사료를 불려서 으깨고 고양이우유 조금 섞어주니 곰돌이도 이제는 사료를 잘 먹어요 ​​한번 사료맛을 보니 그 뒤로는 스스로 먹기 시작해서잘

먹는다며 좋아하셨어요 ^^​원래 사료를 처음 먹일땐 분유나 초유를 조금 넣고 사료를 불려서 으깨준 다음 섞어주면 잘 먹어요 ~예전에 분유 먹인 설이도 이렇게 키웠죠 ㅎㅎ​​★ 호랑이 성격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겁도 없고 호기심도 많고 배우는 속도도 빠른 적응력 갑 ! ​★ 다람이 소심하고 얌전하며 사고도 안치고 착해요눈이 억울하게 생긴게 매력포인트 ​★

곰돌이겁쟁이의 끝판왕 .. 사람의 손길은 좋아하지만 처음보는 사람 ,카메라를 보고 겁 먹긴 해도 도망가지는 않아요 매달리기 , 높은곳 올라가는걸 좋아하며 장난감 반응이 제일 좋아요​​곰돌이는 여전히 입양문의가 없어요 ㅠㅠ사진으로는 실물의 예쁨을 다 담지 못해서이번에 놀러간김에 예쁜 사진을 많이 찍어왔어요 ​​원래는 좋은 소식은 빠르게 전해야되는데데최근에 바쁜일이 많고 정신이 없어서 곧 소식

전해드릴게요 ​다람이도 입양 확정돼서 다음달에 입양가요 ♡​​삼색고양이 어미 입양자분도 먼길 오느라 고생했다며 커피 , 김밥 , 초콜릿에 물까지 챙겨주시고 샴푸설꾹샛별맘님이 커피와 빵까지 사주셨어요 거기다가 뭉언니가 카톡으로 샛별맘님과 같이 먹으라며 스타벅스 기프티콘까지 !!​에공 .. 다들 이것 저것 챙겨주시니 감사했어요 ㅠㅠ​앞으로 곰돌이 입양처 찾기만 남았지만 열심히 힘내서 좋은 소식 들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