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되는 법] 등단, 투고 등 소설가 되는 방법 총정리 - 정지우 문화평론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Kori 작성일25-03-23 07:36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일반론을 소설가되는법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감히 일반론을 말하게 해주신다면, 일본에서는 보통이 아닌것, 남들과 다른것을 하면 수많은 네거티브한 반응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은 일단 틀림이 없겠지요? 조화를 중시하는(평지풍파를 일으키지않는) 체질의 문화를 가졌다는 것도 있고, 문화의 일극 집중 경향이 강하다는 것도 있습니다. 말을 바꾸면, 프레임이 공고해지기 쉽고, 권위가 그 힘을 휘두르기 쉬운 것입니다. p.110당신이 뭔가 자유롭게 표현하기를 원한다면, ‘나는 무엇을 추구하는가’보다 오히려 ‘뭔가를 추구하지않는 나 자신은 원래 어떤것인가‘를, 그런 본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보는게 좋을지도 모릅니다. 나는 무엇을 추구하는가라는 문제를 정면에서 곧이곧대로 파고들면 얘기는 불가피하게 무거워집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이야기가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자유로움은 멀어져가고 풋워크는 둔해집니다. 풋워크가 둔해지면 문장은 힘을 잃어버립니다. 힘이없는 문장은 살마을- 혹은 자기 자신까지도- 끌어들일 수 없습니다. 그에비하면 뭔가를 추구하지 않는 나 자신은 나비처럼 가벼워 하늘하늘 자유롭습니다. 손바닥을 펼쳐 그 나비를 자유롭게 날려주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게하면 문장도 쭉쭉 커나갑니다. 생각해보면 굳이 자기표현 같은 것을 하지않아도 소설가되는법 사람은 보통으로 당연하게 살아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nevertheless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뭔가 표현하기를 원한다.그런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자연스러운 문맥 속에서 우리는 의외로 자신의 본모습을 마주하게될지도 모릅니다. writer's block =소설이 써지지않는 슬럼프기간하루키는 쓰고싶을때만 쓴다고 한다. Originality비틀즈의 음악에 대한 뉴욕타임스 2014.2.2 글they produced a sound that was fresh, energetic, and unmistakably their own.그들이 창조해낸 사운드는 신선하고, 에너지가 넘치고, 틀림없이 그들 자신의 것이었다. 오리지낼리티란 무엇인가, 그건을 말로 정의하기는 몹시 어렵지만 그것이 몰고 오는 심적인 상태를 묘사하고 재현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그리고 나는 가능하다면 소설을 쓰는 일로 그러한 심적인 상태를 내 안에서 다시 일으켜보고싶다고 항상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실로 멋진 기분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이라는 날 속에 또다른 새로운 날이 생겨난 것 같은, 그런 상쾌한 기분입니다. 그리고 만일 가능하다면 내 책을 읽는 독자에게도 그것과 똑같은 기분을 맛보게 하고싶다, 사람들의 마음의 벽에 새로운 창을 내고 그곳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고 싶다. 그것이 소설을 소설가되는법 쓰면서 항상 내가 생각하는 것이고, 희망하는 것입니다. 이론 따위는 빼고, 그냥 단순하게 뺄셈Chapter 5. 자 뭘 써야할까. 어떤 일을 결론을 즉각 내리지 않도록 하자, 가능한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 그보다 오히려 내가 목격한 광경을, 만나는 사람들을, 혹은 경험한 사상을 어디까지나 하나의 사례로서, 말하자면 표본으로서, 최대한 있는 그대로의 형태로 기억에 담아두려고 노력합니다. 나중에 좀더 마음이 침착해 졌을 떄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다양한 방향에서 들여다보고 주의깊게 검증하고 필요에 따라 결론을 이끌어내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p121나이들면서 누군가 말하는거, 영화, 드라마 등등 스토리들을 접할때 지레 뒷이야기를 짐작하고 무슨내용일지 뭘 말하려는지 뻔히 알겠어서 대충듣게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인가, 습득한 정보를 금방 잊어버린다. 진짜 잘 까먹는다. 하루키처럼 세상을 주의깊게 바라보고 듣고 느끼면, 어린이들처럼 세상을 관찰하고 흡수하면, 잘 기억할수 있을까. 생각한다. 이는 talk less, listen more 과도 귀결되는 이야기다. P. 124시인 폴 발레리가 아인슈타인을 인터뷰했을때, 착상을 기록하는 노트를 들고 소설가되는법 다니냐고 묻자 아인슈타인은 온화하지만 진심으로 깜짤 놀란 표정으로 “아 그럴필요가 없어요, 착상이 떠오르는 일이 거의 없으니까” 라고 대답했습니다. 분명 그 말을 듣고나니, 나도 지금 내 손에 노트가 있었다면 하고 아쉬워할 만한 착상은 이때까지 거의 없었습니다. 게다가 정말로 중요한 것은 한번 머릿속에 들어가면 그리 쉽게는 잊히지않는 법입니다. 어쨌든 소설을 쓸 때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그런 구체적인 세부의 풍부한 컬렉션 입니다. 어쨌든 소설가를 지망하는 사람이 할 일은 재빠른 결론을 추출하는게 아니라 재료를 최대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축적해 나가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최대한 있는그대로 라고 해도, 거기있는걸 통째로 기억하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기억용량에는 한도가 있어서, 정보처리기능이 필요합니다. 개별적이고 구체적 디테일을 몇가지 추출해서 그걸 떠올리기 쉬운 형태로 간단한 라벨(날짜, 장소, 상황) 같은걸 딱 붙여서 머릿속에 보관, 개인 캐비닛의 서랍에 두기 + 진지하게 화를 내면 왠지 자꾸 재채기가 나는 사람james joyce once said, 상상력이란 기억이다. 상상력이란 소설가되는법 그야말로 맥락없는 단편적 기억의 조합 combination유효하게 조합된 맥락없는 기억은 그자체의 직관을 갖고 예견성을 갖게 됩니다. p.126우리의 머릿속에는 큼직한 캐비닛이 있습니다. 그 하나하나의 서랍에는 다양한 기억이 정보로서 채워져있습니다. 큰 서랍도 있고 작은 서랍도 있습니다. 나는 소설을 쓰면서 필요에 따라 이거나 싶은 서랍을 열고 그 안의 소재를 꺼내 스토리의 일부로 사용합니다. 캐비닛에는 방대한 수의 서랍이 있지만, 소설 쓰기에 의식이 집중하기 시작하면 어디의 어떤 서랍에 무엇이 있는지, 머릿속에서 서랍의 이미지가 자동적으로 떠올라 한순간에 무의식적으로 그 소재를 찾아냅니다. 평소에는 잊고있었던 기억이 저절로 술술 되살아납니다. 머리가 그런 융통무애의 상태가 되면 그건 상당히 기분이 좋은 일입니다. 말을 바꾸면, 상상력이 내 의지를 벗어나 입체적으로 자유자재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입니다. p.140 새로운 세대에게는 새로운 세대만의 소설적 소재가 있고, 그 소재의 형태나 무게로부터 역산해서 그것을 실어나르는 vehicle의 형태나 기능이 설정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소재와 비이클 과의 상관성에서, 그 접면의 바람직한 자세에서, 소설가되는법 소설적 리얼리티라는 것이 탄생합니다. 어떤 시대에도 어떤 세대에도 각가그이 고유한 리얼리티가 있습니다. 만일 당신이 소설을 쓰기로 마음 먹었다면 주위를 주의깊게 둘러보십시오. 세계는 따분해보이면서도 실로 수많은 매력적이고 수수께끼같은 원석이 가득합니다. 소설가란 그것을 알아보는 눈을 가진 사람입니다. p.165모조리 쏟아부었다 는 실감이 지금도 내게 남아있습니다. p.167해야할 일을 똑부러게지게 했다 는 확실한 실감만 있으면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두려워할게 없습니다. 그 다음은 시간의 손에 맡기면 됩니다. 시간을 소중하게, 신중하게, 예의바르게 대하는 것은 곧 시간을 내편으로 만드는 일이기도 합니다. 여성을 대할 때와 똑같은 일이지요. ...... 시간을 내편으로 만들자면 어느정도 자신의 의지로 시간을 컨트롤 할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 지론입니다. p.181지속력이 몸에 배도록 하기 위해서는 : 기초체력을 몸에 베도록 할 것, 다부지고 끈질긴, 피지컬한 힘을 획득할 것 , 자신의 몸을 한편으로 만들것 p.186날마다 달리는 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나 자신은 오래도록 잘 알지 못했습니다. 날마다 달리다보면, 지방은 줄고 소설가되는법 근육이 붙지만 꼭 그것만은 아닙니다. 그 깊은 곳에는 좀더 중요한 뭔가가 있습니다. p.209독서 : 학교공부 =큰 주전자 : 작은 주전자 (물 끓이는 것)큰 주전자에(독서) 물을 끓이면 오래걸리긴 하지만 금방 식지않는다. p.228 상상력과 대척점에 있는 것 중 하나가 효율입니다. chapter 9. 피츠제럴드, 샐린저 등 작가의 눈으로 글을 쓰는 입장에서 보면 달리보이는건 하루키도 똑같다는 생각을 했다. 작가의 입장에서 글을 읽으면 더 재미있기도 하고, 내용에 덜 몰입되기도 한 모순. 작가는 누구나 될수 있다. 분할한 나 자신을 타자에 위탁하면 된다 p.248 combination키모토 사라 이야기소설 속의 인물이 소설 내용을 어떻게 풀어갈지를 이끌어 간 경우 p.253 소설가는 소설을 창작하는 것과 동시에 소설에 의해 스스로 어떤 부분에서는 창작 당하고 있다. 해변의 카프카를 쓸 떄는 (주인공의 나이대로) 스스로를 15살 소년 처럼 느끼며 씀 구두 사이즈에 발을 맞추는 것 그 흐름에 자연스럽게 따르는 한 온갖 ‘안될일’들이 자유롭게 가능해집니다. p.256지금 이 소설가되는법 곳의 나 자신을 개고간적으로 정확히 바라본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P. 299지금 돌아보면 동시에 일본 문학 관계자들 - 하루키가 써내는 것을, 혹은 그라는 존재 자체를, 본연의 합당한 상황을 손상시키고 파괴해버린 원흉의 하나로서 백혈구가 바이러스를 공격하듯이 배제하려고 있던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나로서는 나같은 사람이 써내는 작품으로 손상될 정도의 것이라면, 손상당하는 쪽에 오히려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가와이 선생님에 대하여 우리는 자주 만나서 대화를 나눴고, 하지만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거의 기억나지않는다고 앞에서 말씀드렸는데, 실은 그건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곳에 있었던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 내용보다는 오히려 우리가 그곳에서 뭔가를 공유했었는가, 한마디로 말하면 아마도 이야기라는 개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 스토리 라는 것은 인간의 영혼 밑바닥에 있는 것입니다. 인간 영혼의 밑바닥에 있어야 하는것 입니다. 그것은 영혼의 가장 깊은 곳에 있기 때문에 더더욱 사람과 사람을 근간에서부터 이어줍니다. 나는 소설을 쓰면서 일상적으로 그 장소에 내려갑니다. 소설가되는법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