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클래식 스킬 슬롯 바꾸기 장비 벗기 및 바꾸기

많은 슬롯나라 업체에서 피규어 같은 장난감을 사이즈를 키워 판매할 때 실존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선택하는 가장 쉬운 전략 중 하나가 바로 장난감을 '저금통'으로 만드는 것입니다.비교적 큰 장난감을 구매하게 될 때 이 큰 걸 대체 어디다 두려고 사?라는 질문이 돌아오기 마련이죠.그때 멋쩍은 표정으로 이건.. 저금통이야..라고 답한다면 100명 중 50명쯤은 수긍할지도 모르겠습니다.그리고 자기 합리화에 빠진 저는 그렇게 네 번째 저금통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슬롯의 역사는 샌프란시스코의 한 슬롯나라 자동차 정비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1894년 자동차 정비사였던 찰스 페이가 만든 '리버티 벨'이라는 3개의 릴을 가진 슬롯이 최초의 기계식 슬롯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후 1960년대 전자식 슬롯머신을 개발되었고, 1980년대 일본의 '파친코'가 개발되어 현재까지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참고로, 파친코는 기존 슬롯과 달리 플레이어가 직접 릴을 멈출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이에 '메오시'(회전하는 릴을 동체시력으로 쫓아 타이밍에 맞게 멈추는 기술)와 같은 기술을 익혀, 실력으로도 어느 정도 잭팟을 노려볼 슬롯나라 수 있다고 합니다.​하지만 어디까지나 도박이기 때문에 아무리 동체시력이 뛰어나더라도 게임장은 이길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제가 구매한 슬롯 저금통은 가장 오리지널 방식의 슬롯을 차용한 제품입니다.따라서 회전하는 릴을 인위적으로 멈출 수 없으며, 레버를 내리게 되면 릴이 자동으로 왼쪽부터 순차적으로 하나씩 멈추는 기믹을 갖고 있습니다.​그리고 생각보다 박스가 큰 편입니다.작은 사이즈와 큰 사이즈 두 개 존재하며, 놀랍게도 제가 구매한 것이 작은 사이즈입니다.이 제품 라인업은 슬롯나라 총 5가지로, 스티커 색상이나 디자인 살짝 다른 수준인데 서로 간의 큰 차이는 없는 편입니다. ​​박스 전면에 전 세계 98%의 동전에 사용할 수 있다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습니다.아무래도 전 세계의 동전 사이즈가 제각각이다 보니 모든 동전을 수용할 수는 없는가 봅니다.아마 작은 동전은 문제 되지 않을 것 같고, 2%로 분류되는 동전들은 구멍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크기가 큰 게 아닐까 싶습니다.​​제가 구매한 저금통(작은 저금통)의 사이즈는 슬롯나라 가로 10.5cm, 높이 19cm이며,큰 사이즈의 저금통은 가로 19.5cm, 높이 39cm입니다.​큰 사이즈의 저금통은 실제 슬롯머신과 거의 유사한 사이즈라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구성품으로 게임용 코인 5개가 포함되어 있으며, 크기는 우리나라 500원 동전과 비슷한 편입니다.​​설명서에 적힌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타이로드(레버)를 90도 이상 내리지 말 것- 릴 3개가 모두 멈춘 뒤에 레버를 내릴 것- 레버를 너무 조금만 내리지 말 것​레버가 금속이 아닌 플라스틱이다 보니 파손에 주의해야 슬롯나라 할 것 같네요.​​제품 전면입니다.​전면에 있는 동전 투입구는 잭팟이 터졌을 때 나오는 동전이 들어가는 곳입니다.즉, 저금을 앞 쪽의 구멍에 하시면 잭팟이 터졌을 때 그동안 저금한 모든 동전이 빠져나올 수 있기 때문에 앞 쪽의 투입구에는 약간의 동전만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레버가 있는 측면부입니다.제품 자체는 모두 플라스틱이긴 하나, 전체적인 만듦새가 괜찮아서 설명서의 주의사항만 잘 지키면 고장 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잭팟이 터졌을 때 동전이 나오는 슬롯나라 배출구입니다.​​후면부입니다.​후면부 상단에 있는 동전 투입구가 실제 저금통을 담당하는 곳입니다.하단의 덮개를 열면 그간 모았던 동전 뺄 수 있습니다.​슬롯머신 저금통의 잭팟​슬롯머신을 실제로 동작한 영상입니다. 좌측부터 릴이 하나씩 멈추는 기믹이 참 괜찮습니다.만약 릴이 한 번에 멈췄다면 이 제품을 구매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잭팟이 터지면 앞 쪽 동전 투입구에 넣었던 동전들이 쏟아져 나옵니다.​조금 아쉬운 점은 같은 그림이 3개가 모두 맞지 않는 경우에도 잭팟이 터지곤 합니다.도박 기기로 슬롯나라 분류될 수 있어 일부러 기능을 제한한 건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아무튼 이 제품은 미니 슬롯머신에 저금통 기능을 추가해 구매의 정당성을 조금 올린 제품입니다.밋밋한 저금통이 싫으시거나, 독특한 선물을 원하시는 분은 하나쯤 구매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물론 요새는 현금 사용이 줄면서 동전 만질 일도 적다는 게 큰 단점이겠습니다.이상 제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부디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좋은 하루 보내시고,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