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소설 창작 수업. 최옥정 작가. 절판되어 아쉽다.

글이 소설창작수업 잘 써지지 않을 때는 관련된 책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초심으로 돌아갈 수도 있고, 알고 있는 것을 다시 정리하고, 몰랐던 것을 새롭게 알 수 있다.소설을 마지막으로 쓴지 거의 5개월 정도 된 것 같다.소설을 쓸 때 에너지가 정말 많이 필요하다. 단편소설 10장 정도 쓰는 게 일과 관련된 보고서를 쓰는 것보다 훨씬 힘들다.대신 재미있다. 인물과 사건을 쓰다보면 나의 미천한 식견이 다 드러난다.쓰고 나면 성장한 내가 보인다. 그래서 재미있는 것 같다.​지은이 소개 최옥정(1964-2018)1964년 전북 익산 출생 건국대 영문과 학사, 연세대 국제대학원 석사학교 졸업 후 잘나가던 은행원, 영어교사를 하다가 소설창작수업 소설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삼십 대 중반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2001년 [한국소설]에 단편소설 「기억의 집」으로 등단소설집으로 『늙은 여자를 만났다』, 『식물의 내부』, 『스물다섯 개의 포옹』, 장편소설로 『매창』, 『안녕, 추파춥스 키드』, 『위험중독자들』, 포토에세이집으로 『On the road』, 에세이집으로 『삶의 마지막 순간에 보이는 것들』, 소설창작매뉴얼로 『2라운드 인생을 위한 글쓰기 수업』, 『소설창작수업』, 번역서로 『위대한 개츠비』 등 글『식물의 내부』로 허균문학상, 『위험중독자들』로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출처: yes24)​이 책은 3장으로 구성 되었다.1장은 소설이란 무엇인지 소설가의 마음자세에 대해 나온다.2장은 소설 쓰기의 실제에 대한 이론서이고 매우 도움이 된다.3장은 소설가로 사는 법인데 마음을 컨트롤하고 지속적으로 쓸 수 소설창작수업 있는 힘을 준다.목차를 보면 얼마나 꼼꼼하고 상세하게 쓰여졌는지 알 수 있다.소설가가 소설을 쓰는 사람들을 위해 마음을 담아 쓴 입문서라는 걸 알 수 있다.​책 구성 -목차-Ⅰ소설과 소설가소설이란 무엇인가소설 쓰기,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소설과 이야기는 어떻게 다른가소설은 실패자의 기록이다나 자신이 가장 훌륭한 텍스트다소설을 창작하는 작가라는 사람등장인물을 창조한 조물주현실과 소설, 두 개의 삶을 사는 사람이 사회에서 작가란 어떤 존재인가작가로서 가져야 할 자세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은가나의 글쓰기 목표는 무엇인가글쓰기 목표를 정하라나의 특장기를 찾아라​Ⅱ 소설 창작 기본기 다지기무엇을 쓸 것인가나는 무엇을 쓰고 싶어 하는가소재는 내 속에 있다소설,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소설의 첫머리, 소설창작수업 성패의 갈림길한 사람을 정하라한 감정을 정하라한 시점을 정하라한 장소를 정하라소설의 플롯 짜기소설의 구성은 어떻게 짜야 하나소설의 완성도, 탄탄한 구성에 달려 있다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플롯개요를 잡을 것인가, 말 것인가갈등은 생명체의 본질이다새로운 안목을 가져라소설 속 문장 읽는 법의미를 명료하게 전달하는 정확한 문장을 써라지문과 대화로 감추기와 들추기를 변주하라묘사, 설명하지 말고 그려서 보여주어라인물이나 사건이 시간과 함께한 과정을 보여준다문장을 타고 독자는 소설 속의 시간과 공간으로 이동한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소설 필사해보기상징을 갖다 붙여라주제를 매개할 상징 찾기상징은 객관화, 거리 유지를 위한 필수요소소설을 어떻게 끝내지? 제목은? 퇴고는?결정적 한 방을 날려 소설을 마무리하라제목은 소설창작수업 어떻게 붙일까퇴고는 소설의 또 다른 시작이다파일 관리작품을 정리하는 법블로그, 어른들의 놀이터다른 작품 리뷰하기작품을 분석하고 보완점, 대안을 찾자작가들의 압축된 문학관을 읽고 창작에 참고하라독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어떤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꼭 읽어야 할 책 BEST 10+10책은 갖고 있으면 언젠가는 읽게 된다독서 기록장에 책 읽던 당시의 ‘나’를 기록하라나만의 책 만들기제목, 목차, 저자의 말을 미리 써보라취재, 자료 찾기, 콘셉트 정하기​Ⅲ 소설가로 사는 법작가와 독자책을 사서 읽는 사람, 그들은 누구인가작가의 미래는 작가의 현재 속에 있다독자라는 뜨거운 감자소설을 쓰고 있는 나는 누구인가?‘나는 누구인가’를 알아가는 것이 문학나는 사람과 세상에 대해 무슨 소설창작수업 말을 하고 싶어 하는가?드림 다이어리를 써라 이것은 한 편의 미니픽션이다창작 조울증에 대처하는 자세나의 현재를 직시하라자신과의 싸움을 위한 정신력, 감정 컨트롤 방법소설은 소통이다소설을 읽는 이유, 소설을 쓰는 이유소설에서 재미란 무엇인가?인생은 스토리텔링이다​인상깊은 문장이 너무 많았다.늘 떠나지 않고 괴롭히는, 그래서 너무나 많이생각했고 내 인생 대부분을 차지하는 그 문제, 내가 통달한 문제, 지긋지긋할 정도로 잘 아는 이야기, 그것을 써야한다. 그래야 공감과 감동이 일어난다. 거기까지 도달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일단 많이 써야 한다. 차마 그 이야기까지는 하지 못한다. 많은 글을 써서, 표면의 이야기는 더 이상 쓸 게 없을 소설창작수업 때 비로소 속이야기가 삐죽이 고개를 내민다. 그때쯤이면 필력도 늘고, 세상에 대해 알게 되어 배짱도 생긴다.사건만으로는 소설이 될 수 없다. 그 사건이 왜 중요하며, 그 사건속에서 인물은 어떻게 변화하고 그것이 그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보여주어야 비로소 소설이 완성된다. 그러려면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과 탐구와 고민이 있어야 한다. 소설을 쓰는 일은 결국 인간을 발견하는 일이라고 해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소설 쓰기를 '인간학'이라고 칭한 사람도 있다.간결하고 명료한 문장을 쓰는 습관을 들여라. 구체적이고 명확하나 문장을 써라. 눈에 보이는 것, 손에 만져지는 것, 오감으로 느낄 소설창작수업 수 있는 것을 써야 한다.대화는 대개 짧을수록 효과적이다.대화는 양쪽 모두에게 공평하라. 한 인물에게만 좋은 문장을 몰아주지마라.좋은 대화는 독자를 놀라게 하거나 긴장감을 유발한다.대화를 한 인물이 다른 인물들을 농락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하라.낯선 사람이 당신의 대화를 엿듣고 싶어할까? 가 기준이다. 구성, 플롯, 문장, 사건, 인물 등 다각도로 세세하게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소설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은 한번 읽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옆에 두고 소설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궁금한 부분을 찾아서 읽어도 좋을 것 같다.도서관에서 빌려서 기억해야하는 문장은 필사하거나 사진으로 찍어놓았다.이렇게 자꾸 읽다보면 쓸 힘이 생기겠지네이버 도서 상세정보를 소설창작수업 제공합니다.naver.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