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밤호수의 에세이 클럽. 에세이 선생님이 알려주는 에세이 쓰기.

​딸애는 에세이쓰기 침대에서 자고 / 나는 바닥에서 잔다그애는 몸을 바꾸자고 하지만 / 내가 널 어떻게 낳았는데---그냥 고향 여름 밤나무 그늘이라고 생각한다//​나는 바닥이 편하다/그럴 때 나는 아직 대지의 소작이다내 조상은 수백년 소나 에세이쓰기 길렀는데/그애는 재벌이 운영하는 대학에서한국의 대 유럽 경제정책을 공부하거나/ 일하는 것보다는 부리는 것을 배운다그애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이상국,혜화역 4번출구&quot부분 ;창비, 2012​​서울에서 유학 중인 딸을 찾아서 서울에 온 아버지 이야기입니다. 에세이쓰기 딸이 사는 집은 원룸인 것 같아요. 딸을 침대에 재우고 아버지는 바닥에서 잡니다. 딸은 아버지에게 침대 위에서 주무실 것을 권하지만 아버지 생각은 다릅니다. 자신은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딸은 다릅니다. 큰 에세이쓰기 일을 할 딸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시에서 아버지는 책상 위에 돈을 조금 놓고 혜화역 4번출구 앞에서 딸과 헤어집니다. 딸을 아버지의 사랑에 울컥하게 합니다. 이 글이 어려운가요? 에세이쓰기 이야기가 있는 시, 이 시를 글로 풀어쓴 게 에세이 입니다. 살아가면서 더러 마음이 허전한 날, 그런 날을 가만가만 글로 써 보세요. 2025년 새해, 글쓰기 교실을 문을 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