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소설 창작 수업. 최옥정 작가. 절판되어 아쉽다.

오늘은 소설창작수업 위 책에서 일반 소설의 서술과 웹소설 서술의 차이점을 예시로 살펴볼게요.웹소설만의 작법이라니, 제게도 꼭 필요한 요령인 것 같습니다.일반소설의 경우퇴근길.이맘때면 언젠마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거웠다.'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끔찍했던 사고 현장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나는데 시간은 광속처럼 흘러 다시 그날을 데려오고 있었다. ​연기가 소설창작수업 자욱한 자동차 안 고통에 신음하던 부모님의 목소리와 동생의 울음소리가 뒤섞여 귓가에 잠시 맴돌았다.​구조를 기다리는 동안 동생은 내 품에 안겨 안정을 찾아갔지만, 아버지와 어머니의 상황은 알 수 없었다. 무언가 타는 매캐한 냄새와 불안한 적막감만이 나를 휘감았다.109쪽웹소설 스타일로 다시 쓰면?퇴근길.'하... 이 소설창작수업 지옥이 언제 끝날까?'나 혼자만 힘든 거라며 이 악물고 버틸 수 있지만 나보다 더 불투명한 동생의 미래를 생각하면 항상 목이 멘다.빠앙-!​-야! 어딜 보고 다녀? 죽고 싶어!​죄...죄송합니다!사거리 교차로, 나도 모르게 너무 차도와 가까이 서 있었나 보다.'차라리... 보험 왕창 들고 죽을까? 그러면 소설창작수업 나보다 더 전문가분들이 수애를 잘 돌봐줄 수 있지 않을까?'이런 나쁜 생각도 가끔 했다. 가족 간병인의 삶이란 건 닥쳐보지 않으면 누구도 공감할 수 없을 만큼 괴롭고 버겁다. 차라리 내 몸이 아프면 참고 말 텐데 날 보면 고통을 삼키는 동생을 보면 소설창작수업 억장이 무너진다.​(.......)​...아, 안돼애애애애애애애애애! 수애야아아아아아아...!비명은 더 이어지지 않았다. 머리가 전못대에 부딪히며 의식이 완전히 끊겼다.​어후! 그만 자! 휴게소라고! 언제까지 잠만 잘 거야! 야! 일어나라고!뭐지? 수애 목소리인데? 그것도 최근에 들어본 적 없는 사춘기 여고생의 까칠한...​놔둬. 공부하느라고 피곤해서 그렇겠지. 아들! 화장실 안 갈 소설창작수업 거면 더 자!아버지의 목소리다. 눈이 번쩍 뜨였다.​어어엇?​코옹!나를 흔들어 깨우던 수애와 이마가 부딪혀버렸다.야! 뭐야! 아팟! 너, 죽을래?​​그래, 사춘기 시절 수애.과거의... 수애.​수애야!&quot나도 모르게 동생을 와락 끌어안았다.​허억...! 뭐야? 야! 미쳤냐? 뭐 하는 거야! 꺄-아! 놓으라고!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그리고 곧 깨달았다. 이 소설창작수업 휴게소를 빠져 나오자마자 우리 가족은 대형 화물차와 충돌했다.111~113쪽오홍. 일반 소설에서는 절대로 하지 말라는 모든 것들이 웹소설에서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네요.​적나라한 입말 사용, ...남용, ! 의 과한 사용 등.​비유와 묘사 대신 대사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기.얼핏 보면 만화 대사와도 가까와 보여요.​위 소설창작수업 비교글을 타이핑하면서 또 한가지 깨달은 사실은 같은 상황도 웹소설이 훨씬 길고 친절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문장이 단문인 건 기본이고요.단문이 계속 연결되면서 대사와 행동 표현으로 이어지는게 마치 도미노 같기도 하고 스타카토 기법이 떠오르기도 해요.​​간결, 명확, 과장.​앞으로도 웹소설 문장을 여러가지로 찾아보면서 공부해봐야겠다는 소설창작수업 생각이 들었습니다.내일도 새로운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굿밤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