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한국은 물론 경북과 경주의 재도약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경북도 제공 "한국의 발전상과 경주의 아름다운 모습이 전 세계에 알려진다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효과를 얻을 것입니다."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을 자신했다. 이 도지사는 이번 APEC을 '경제·문화 APEC'으로 규정하고 행사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 도지사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는 각국 정상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글로벌 기업 CEO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경제파급효과만 7조4천억원, 고용창출도 2만3천911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K-컬처, 첨단미래산업 등 한국의 발전된 현재 모습과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의 모습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면 가치를 환산할 수 없는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글로벌 기업 CEO를 초청해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투자유치 설명회, 1:1 투자상담회,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미래 신산업 현장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 도지사는 이번 APEC을 한국문화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그는 "경주가 APEC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곳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경주만의 문화 DNA에 한국의 첨단기술을 접목해 세계인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주기 위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보문단지를 무대로 미디어파사드, 레이져쇼, 드론 등을 활용한 다양한 멀티미디어쇼를 준비해 낮보다 아름다운 밤을 연출할 계획이다. 또 K-팝 뮤직페스타와 한복패션쇼 등 전통문화와 첨단산업이 융합한 공연을 통해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포스트 APEC과 관련해 "행사 후 미래 비전을 담은 유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라며 "경주포럼을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에 버금가는 정례행사로 만들고 손가락 꺾기. 123rf 손가락 관절을 소리가 날 정도로 꺾는 습관이 오래되면 손가락 관절에 무리가 갈까. 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25~54%가 손가락 꺾기 습관을 갖고 있다.손가락 관절을 꺾을 때 소리는 어떻게 나는 걸까.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의 연구진이 2015년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이는 손가락 관절 내부 윤활제 역할을 하는 체액에서 비롯된다.손가락 관절에 있는 매우 좁은 공간에는 체액이 채워져 있다. 손가락을 꺾으면 순간 그 공간이 넓어지면서 압력이 떨어지고, 체액에 용해된 가스가 기포를 형성하는데, 이 기포가 터지면서 소리가 나는 원리다.영국 일간 가디언에 건강과 의학 칼럼을 기고하는 케이트 로이드는 최근 칼럼에서 손가락 꺾기 습관을 다뤘다.맨체스터 대학에서 류마티스 전문의이자 역학 교수로 재직 중인 키미 하이리히 박사는 ‘손가락 꺾기를 하면 관절염이 생긴다는 게 사실인가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서 사람들이 은근 걱정하는 것 같다고 했다. 손가락 꺾기. 123rf 정답은 ‘손가락 꺾기와 관절염은 관련이 없다’이다. 하이리히 박사는 이와 관련한 여러 연구를 소개했다.1975년에 발표된 한 연구는 평균 나이 78.5세의 노인 28명을 조사했는데, 이 중 손가락 꺾는 습관이 있던 노인 15명 중 단 1명만 손가락 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있었다. 오히려 손가락 꺾는 습관이 없었던 노인 13명 중 5명이 손가락에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었다.이를 토대로 2010년에는 실제 손가락 꺾기와 관절염과의 연관성을 엑스레이 사진으로 살펴본 연구가 발표됐다. 이 연구에서도 손가락 꺾기 습관과 관절염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유명한 사례는 미국의 의사 도널드 언거의 ‘인체 실험’이었다. 실험 대상은 언거 자신이었다. 손가락 꺾기. 123rf 그는 어린 시절 어머니로부터 ‘손가락을 자주 꺾으면 관절염이 생긴다’는 잔소리를 들었는데, 그게 사실인지 확인하려고 직접 손가락 꺾기를 했다. 왼손으로는 하루 2회 이상 손가락 관절을 꺾었으나 오른손으로는 거의 꺾지 않았다. 언거는 이 실험을 무려 50년 동안 수행했다.50년 뒤 양손의 관절을 비교해보니 손가락 꺾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