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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도 교회 문은 열려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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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작성일25-04-09 18:48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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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도 교회 문은 열려 있습니다. ‘삶의 길’을 잃은 이들에게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하기 위해서죠.안타까운 건 이를 악용해 교회에 몰래 들어와 물건을 훔쳐가는 이들도 해마다 늘고 있다는 겁니다.최근 광주의 한 교회에 침입한 10대들이 교회 차량 열쇠를 훔쳐 승합차를 몰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자정에 열린 문을 통해 본당에 들어온 이들은 잠가 둔 사무실 문을 강제로 열고 이 같은 일을 벌였습니다.이처럼 교회의 열린 문은 범죄자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되고 있습니다. 헌금함을 통째로 들고 가거나 건반 악기 등 값나가는 물건을 훔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었죠.사정이 이렇다 보니 교회들도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절도를 막겠다고 교회 문을 잠가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개방 정책을 유지하기도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강원도 삼척의 A교회는 이런 사건에 연루되면서 몇 가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 교회 B목사는 9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크고 작은 절도 사건 때문에 일단 교회 문을 잠근 뒤 디지털 잠금장치를 달아 교인들과 공유하고 있다”면서 “제한적으로 교회를 개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교회 측은 경비업체를 통해 원격 감시 시스템도 설치했지만 늦은 시간 교인들의 기도 방문으로 경보가 자주 울려 경비 인력이 반복적으로 출동하는 일이 생기자 현재는 센서를 꺼둔 상태라고 합니다. B목사는 “결국 완벽한 대안을 찾는 건 불가능하단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현실과 사명 사이에 늘 고민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물론 완전 개방 원칙을 지키는 교회들도 있습니다.서울 관악구 광동교회(방영철 목사)는 2000년부터 줄곧 교회 문을 열어 둡니다. 그동안 절도며 낙서, 작은 화재까지 별별 일이 많이 있었지만, 교회 문을 열어 둔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방영철 목사는 “교회라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이어서 하고 있다”면서 “본당에 값진 물건이나 쉽게 팔아 현금화할 수 있는 걸 아예 두지 않는 게 작은 노하우”라고 소개했습니다.이 교회는 기도하러 오거나 잠시 쉬길 원하는 이웃을 위해 한겨울에도 밤새 난방을 합니다. 방 목사는 “추운데 빈 예배당에서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겠냐”며 “하룻밤 쉬러 오시는 나그네들도 잠시라도 따뜻하게 지내다 가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결국 교회 문을 연다는 건 [앵커]대형산불 위험이 높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산림 근처에서 불법 소각이 끊이질 않습니다.산림과 소방 당국은 강력한 단속에 나서며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어둠이 내린 밤, 밭 한 가운데 불길이 치솟습니다.이달(4월) 초 한 주민이 영농 부산물을 몰래 태우다 정선군에 적발된 겁니다.이보다 앞선 지난달(3월) 말, 강릉의 한 산림 인접 지역 밭에서도 불법 소각이 적발됐습니다.연습장과 책 등 불에 타다만 쓰레기들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영남 지역 대형산불 악몽이 이어지고 있지만, 불법소각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최근 강릉과 정선, 평창 등에서 적발된 불법소각만 10건입니다.대부분 도심 외곽에 거주하는 고령의 주민이 영농 부산물과 생활 쓰레기를 몰래 태운 경우였습니다.쓰레기를 어디에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했고, 쓰레기를 옮기기도 힘들다는 이유에서입니다.[불법 소각 적발 주민/음성변조 : "(쓰레기 들고) 갈 수가 없어. 진짜로 그걸 어떻게 해. 안아 나를 수도 없고 키가 이렇게 크고 무겁고 하니까, 이거를 천상 어떻게 그리고 어디다 버릴 수가 없어."]산림 당국은 물론 소방 당국도 모든 직원이 나서 산불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마을을 돌며 산불 예방 홍보 방송에 나서는가 하면, 마을회관 등을 방문해 교육도 실시하고 있습니다.[이순균/강릉소방서장 : "초기에는 작은 불씨였지만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어 초대형 산불로 번지는 사례가 많습니다. 특히 산불의 약 70%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되고…."]30만 원이 넘는 과태료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불법 소각.산불 예방 홍보와 교육이 더욱 강조되는 가운데, 주민 스스로 경각심을 갖는 한편 산림 지역 쓰레기 수거 방식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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