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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판타지 : 빛의 4전사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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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LO 작성일25-08-23 00:38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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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골드비아 게임기로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이며 외전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나왔다. 파이널 판타지의 메인 시리즈는 매 작품마다 새로운 시도를 해서 호불호가 갈렸지만 휴대용 게임기로 나온 작품들은 새로운 시도 없이 이전에 나왔던 게임들을 검토하여 개량해서 나오는 편이다. 예를 들어 게임보이 어드밴스로 나온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어드밴스 같은 것들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게임을 하다보면 어? 이 부분은 익숙한데?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특히 드래곤 퀘스트3의 냄새가 매우 많이 났는데 마을 곳곳에 숨겨져 있는 아이템이라던가, NPC와 상호작용을 하면 NPC들은 자기 할 말만 하고 대사가 끝난다던가, NPC와의 대사를 통해서 다음 목적지를 유추해야 한다는 것 등등 말이다.게임 플레이의 냄새는 드래곤 퀘스트3가 나는것과는 다르게 게임 시스템은 파이널 판타지 5에서 차용했고 컨셉은 파이널 판타지 1에서 가져왔다. 여러모로 짬뽕같은 느낌이다.아무래도 제작비를 많이 할당받지 못하는 휴대용 게임기라서 그런지 예전에 인기 있었던 시스템을 차용해서 개발 비용을 줄인것으로 보인다.
제목의 빛의용사는 파이널 판타지 1에서 왔고, 주 시스템인 크라운은 파이널 판타지 5의 큰 특징이던 잡 시스템을 따 왔다.
잡=크라운


게임 내 28개의 직업(크라운)이 있으며 직업들은 모두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이것들을 조합하여 최강의 파티를 짜는 재미가 있다. 직업의 레벨을 올리기 위해선 경험치가 아닌 보석이라는 자원을 소모하게 된다. 보석은 전투에서 랜덤으로 드랍되는데 직업 레벨을 올리는데 상당량의 보석이 소모되기 때문에 직업의 레벨을 올리기가 매우 까다로워졌다. 때문에 캐릭터 모두 골드비아 모든 직업 마스터를 만드는건 꿈도 못 꾼다. 한 캐릭터만이라도 직업 마스터를 하려면 꽤나 많은 노가다를 해야 한다. 그래서 그런지 직업의 최대 레벨은 3레벨로 높지는 않다.
이 외 다른 문제가 있는데 파이널 판타지 5에선 중반까지 대부분의 직업이 해금되어 이후는 직업의 레벨을 올려가며 최상의 조합을 짤 수 있었지만 이 게임에선 직업이 후반에 가서야 대부분의 직업이 해금된다는 점이다. 후반에 해금되는 직업들이 대체로 강력한데 얼마 써 보지 못한다는점이 아쉽다.
무기와 방어구는 보석을 이용해서 강화가 가능하다. 물론 게임이 진행될 수록 더욱 강력한 무구가 나오기는 하는데 게임의 난이도는 무기와 방어구를 어느정도 강화한 것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강화를 해야만 수월하게 진행이 가능하다. 직업과 무구 강화 모두에 보석이 들기 때문에 게임 내내 보석 부족에 시달린다.
강화의 최대치는 +9이다.


이 게임의 다른 큰 특징 중 하나로, 캐릭터가 개인 인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캐릭터는 자신의 인벤토리 내에 있는 아이템만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인벤토리가 매우 빡빡하다. 개인당 15칸의 인벤토리를 가지고 있는데 착용 장비 역시 인벤토리를 차지하기에 일단 4칸은 고정이다. 중반으로 가면 보조 직업도 필요하기 때문에 6칸은 고정으로 사용할 수 없는데 필수 아이템인 날개와 횃불등을 넣다보면 다른 아이템을 넣을 칸이 별로 없다.더욱이 백마도사와 흑마도사는 마법을 쓰기 위해서 마법책을 마법 갯수만큼 인벤토리에 넣어야 한다.그리고 상태이상 치료약은 상태이상별로 치료약이 달라 상태이상 치료약을 모두 가지고 골드비아 다니는건 꿈도 못 꾼다. (후반에 가서야 종합 상태약이 해금되긴 한다).HP 회복제도 스택이 되지 않고 회복제 하나당 1칸을 차지하여 게임내내 인벤토리 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이 게임에서 가장 불편한 부분은 유저 인터페이스이다. 대부분의 기능이 A키 하나로 하게 되어 있다. 캐릭터의 자리 바꿈, 캐릭터 인벤토리 보기, 스킬 보기, 크라운 보기등이 모두 A키 하나에 할당되어 있다보니 메뉴의 깊이가 매우 깊어져서 뭐 하나 하려면 조작을 많이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 캐릭터의 인벤토리가 부족해서 다른 캐릭터로 옮기고자 하면

X를 눌러 상호작용 모드로 바꾼 다음
A 키를 두 번 눌러 자리 바꿈 메뉴를 빠져나간 후
방향키로 받을 캐릭터의 인벤토리를 선택하여 인벤토리가 충분한지 확인하고
B 키로 인벤토리를 빠져나간 후
방향키로 전달할 캐릭터의 인벤토리를 선택하여
옮기고자 하는 물건을 A 키로 선택
이후에 나오는 메뉴에서 옮기기를 선택
그리고 받을 캐릭터를 선택

위처럼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앞서 말했듯 인벤토리가 적다보니 던전 탐험하면서 얻는 아이템들 때문에 캐릭터간 아이템 옮길 일이 많아 굉장히 번거롭다.그냥 인벤토리 모드를 선택했으면 상단 스크린에 다른 캐릭터들의 인벤토리를 모두 노출 한 후 인벤토리 사이로 커서를 이동하게 하면 좋지 않았을까?
물건 하나 옮기기 위해서 팝업을 두 번 띄워야 한다.


이런 불편한 인터페이스는 창고 시스템에서 극치를 이룬다. 캐릭터가 몇 개의 아이템밖에 지니지 못다하보니 일부 마을은 창고를 제공해서 들고다니지 못하는 아이템은 보관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이 창고에는 거의 제한없이 물건을 골드비아 보관할 수 있는데, 이 창고에서 아이템을 꺼내려 할 때 한 화면에 고작 10개의 아이템밖에 표시 해 주지 않아 아이템을 찾기 위해서는 엄청난 스크롤이 필요하다.의미 없는 상단화면을 활용해서 가능한 많은 칸을 보여줬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부분은 파이널 판타지스럽다랄까...
불편한 창고 인터페이스


전투는 고전 게임의 방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랜덤 인카운트 방식이며 인카운트 빈도가 높아 수시로 전투가 걸린다. 테일즈 시리즈처럼 인카운트를 낮추는 물약이 없어 잦은 전투는 감수하고 가야 한다.
다른 여타 게임과는 다르게 전투 중 타겟 지정이 되지 않는다. 공격 타입에 원거리 / 근거리 구분이 있고 공격시 A.I.가 규칙에 따라서 알아서 적들을 선택하여 공격을 한다. 전투의 기본은 집중공격으로 머릿수를 줄여 전투를 쉽게 풀어나가는 것인데 이 때문에 이런 작전은 통하지 않는다. 타겟 지정이 안되는 것은 회복 역시 마찬가지라 원하는 캐릭터가 회복을 받지 못하면 심장이 쫄깃해진다.
상성의 중요도가 매우 높은데 상성에 따른 반감과 배율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적들의 공격이 매우 강한 편이라 상성으로 반감을 시켜야 하는데 장비가 잘 못 세팅된 상태에서 인카운트가 발생하면 쉽사리 전멸할 수도 있다. 이런경우 후퇴라도 하고 싶지만 여타 게임과는 다르게 도망/도주가 '여행자'라는 크라운의 스킬로 등록되어 있어 해당 크라운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라면 후퇴도 못한다. (여행자 크라운은 매우 초반에 획득하긴 하지만 성능이 구려서 잘 사용하지 않는다.)
전투에서 모으기를 제외한 모든 동작은 일정량의 골드비아 AP가 소모된다. AP의 최대치는 5이며 강한 공격일 수록 소모량이 크다.(예를 들어 최강 백마법인 룩스와 최강 흑마법인 미티어는 5를 소모한다.)
위의 노란 구슬이 AP이다.


매 턴마다 1 (크리티컬 터지면 2)가 회복되는 AP는 전투가 끝나도 유지가 되기 때문에 잡몹전에선 AP관리를 위해서 AP 소모가 많은 강한 공격보다는 약한 공격을 주로 사용하게 된다. 물론 AP를 회복하는 물약도 있지만 상기한 인벤토리 문제때문에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
이 게임은 크게 2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에선 캐릭터들의 합류와 이탈이 잦고 캐릭터 혼자서 여행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한다.적들의 공격이 꽤나 맵고 상기한 인벤토리 문제로 물약을 많이 넣기 힘든 상황에서 혼자서 여행하는건 몹시 빡세다. 힐러 크라운을 선택하자니 공격력이 너무 약해서 적들 죽이는게 한 세월이고, 공격력이 강한 흑마법사를 채택하자니 체력이 거지라 한 두 대 맞으면 뻗는 등 멤버의 합류/이탈에 따라 난이도가 들쑥날쑥하다.
전투에서 전멸하면 이전 게임을 다시 로딩하는것이 아니라 캐릭터를 마을로 보내어 완전히 회복시켜주는 대신 보석 한 종료의 갯수가 반으로 줄어든다(!!!). 파이널 판타지 8처럼 캐릭터의 레벨을 올릴 수록 적들의 레벨도 상승하기에 (게다가 캐릭터가 레벨업 할 때 오르는 능력치도 랜덤이다. 마치 파이어 엠블렘처럼) 레벨보다는 장비의 강화에 의존을 해야 하기에 죽으면 죽을수록 난이도가 더 높아진다.
메인 파티


앞서 말했듯 고전 게임을 오마주했기 때문에 스토리의 중심 뼈대는 있지만 스토리를 표현하는 연출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다만고맙게도 한글화가 되어 있어 외국어 울렁증이 골드비아 있는 사람도 접근하기는 쉬운 편이다.
게임 자체가 90년대 JRPG를 즐긴 게이머의 향수를 자극할 목적으로 만들어져 신세대 게이머라면 그리 흥미를 느끼지 못 할 것이다.
다운로드
MediaFire


필드 잡몹들에겐 무희 크라운이 좋다. 동료의 AP를 3이나 채워주기 때문에 AP소모가 심한 기술을 난사할 수 있다.
반면 보스전에선 시인과 정령사가 좋다. 정령사의 속성방어 기술은 보스의 대미지를 크게 줄일 수 있어 난이도를 많이 낮출 수 있다. 시인은 공격력을 올려주는 버프때문에 필요.
죽을 때 마다 보석의 반이 사라지기 때문에 최대한 안 죽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100% 도망을 칠 수 있는 여행자를 하나씩 데리고 다니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

줄거리
파티원
파티원의 이름은 플레이어가 정할 수 있으나 디폴트 이름은 있다.




브랜든

쥬스카



유니타

아이레



평화롭고 조용한 마을에 사는 소년 브랜든은 이제 막 성인이 되었다. 성인이 되었기 인사를 하기 위해서 왕을 알현하는데 왕은 공주가 북쪽의 마녀에게 납치되어 근심이 가득하다.브랜든은 공주를 구하기 위해서 북쪽의 마녀의 집으로 향한다. 마녀의 집으로 향하는 도중 동네 친구인 쥬스카를 만나 같이 여행을 하게 된다.
마녀의 집(대 저택이다)에 들어가니 공주를 구하려 파견되었던 병사들이 모두 쓰러져 있었고 이들을 지나쳐 집안을 탐색하다 병사들의 지휘관인 유니타를 만나 합류한다.
저택안의 깊은곳에서 공주 아이레를 구해내자 마녀가 나타나서 계약 위반이라며 공격해 온다. 일행이 힘을 합쳐 마녀를 무찌르자 일행 앞에 큰 크리스탈이 나타나더니 일행에게 ;의 크라운을 제공해 준다. 같이 용을 타고 왔던 리코타는 로란이 힘을 차릴 골드비아 수 있도록 세상의 어둠을 걷더 달라는 부탁을 한다.
생각보다 전투가 빡시다


일행이 지상으로 내려가보니 그들이 기억하던 세상이 아니었다. 로란의 어둠의 힘이 세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시공이 뒤틀려 일행은 과거로 이동했던 것이다.과거의 세상에 도착한 이들은 어둠을 몰아내기 위해서 마을을 돌아다니며 악을 물리치고 질서를 잡기 시작한다.
사막 마법의 나라 국왕 그라는 마력을 증폭하여 세상을 지배할 욕심에 키린쥬를 속여 세계목의 뿌리를 가져오게 하였다. 키린쥬는 엘바의 주민을 설득하여 뿌리를 가져오게 하는데 성공하자 국왕은 엘바의 주민을 속여 뿌리를 빼앗고 그 책임을 키린쥬에게 돌린다. 하지만 그 현장에 브랜든 일행이 나타나 국왕의 거짓을 폭로하여 훗날 키린쥬와 달의 여인 사이 오해가 생기는 일을 막는다.
엘바에 도착한 일행은 궁국의 백마법을 찾아 해매는 마법사를 도와주어 세계수의 뿌리에 있는 상자를 열게 되는데 상자에서 봉인된 악마가 해방되어 나온다. 악마는 엘바를 집어삼키려 하자 엘바의 여왕은 마법사를 쥐로 만들어버리게 되고, 정령 [위치로]가 악마에 맞서 싸우지만 악마를 물리치기에는 힘이 역부족이다. 브랜든 일행이 그 전투에 끼어들어 악마를 소멸시켜 [위치로]가 악에 잠식되어 엘바를 공격하는것을 막아낸다.
일행이 도착한 울페스는 상업의 도시가 아니라 기도의 도시였다. 사람들은 끔찍한 병에 걸려 고통을 받고 있었는데 정착한지 얼마 안된 약사가 치료제를 매우 고가에 팔고 있어 누구도 제대로 치료를 받고 있지 못하는 상태였다.일행은 동굴을 탐험하여 하이엘릭스를 찾아내지만 약사가 방해를 해 온다. 하지만 일행 앞에 상대가 되지 못했고 일행은 골드비아 엘릭스를 구해 마을의 어린 소녀에게 투여하지만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 원인이 기원의 탑에 있음을 알게된 일행은 기원의 탑으로 가서 악마를 무찌르고 마을 사람들을 구해낸다.
설원의 도시 인디비아에선 마을을 얼리고 있는 얼음의 여왕을 무찔러 마을을 구한다.
이로써 세상에 어둠이 줄어들게 되자 스펠비아에 있는 용사 로란은 정신을 차리게 되고 일행은 다시 한 번 더 기원의 샘을 이용해 로란의 마음속에 있는 어둠을 완전히 몰아내게 된다.
이제 일행이 향한곳은 저주걸린 마을 호른이다. 과거시대로 간 일행은 어떤 사유로 인해 마을에 저주가 내렸는지 알게 된다.악마가 호른의 국왕 행세를 하며 어둠마법을 봉인해제하기 위해 갓 태어난 아이레를 제물로 바쳐 마녀와의 계약을 하려 했던 것이었다. 영웅 로란의 중재로 계약은 무효화되며 호른행세를 하던 마왕은 일행의 손에 의해 처단된다.
여기까지 오는데 너무 빡세다.


모든것이 제자리로 돌아가나 싶었지만 갑자기 어둠의 세계가 모습을 드러낸다.세계의 평화를 위해 빛의 전사들은 어둠의 세계로 들어간다. 여태껏 물리쳤던 보스들이 더욱 파워업하여 일행의 앞을 막아서지만 세상 사람들의 기원을 가슴에 모은채 어둠의 세계 깊숙히 들어가 마침내 모든 사건의 원흉인 카오스를 만난다.












막보스답게 Phase가 세개나 있다.



세계를 혼돈에 빠뜨리려던 카오스의 욕망은 빛의 전사들에 의해 좌절된다. 카오스를 쓰러트린 빛의 전사들은 각 마을을 돌며 전설의 무구들을 반납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의 고향인 호른에 가서 왕에게 보고를 하는데 무슨 일이 생긴듯 용이 빛의 전사들을 호출하자 빛의 전사들은 새로운 모험을 골드비아 향해 다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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