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미지 저작권은 채널A에 있

(모든 이미지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한국에서 더 적극적으로 제연에게 다가서는 지민을 지켜만 봐야 했던 하늘. 자신에게도 한 번쯤 기회가 올 것으로 생각했고, 그게 두 번째 계약 연애일 줄 알았건만! 뜬금없이 우재와 매칭이 되면서 소중한 기회를 날려먹었었는데...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 밤. 한 사람에게만 엽서를 보낼 수 있는 기회. 엽서가 서로에게 향한 사람들끼리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엽서 페어링이 시작됐다.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이탈리아에서의 감정을 들춰내서 판도를 바꾸고 싶었을테지. 혹은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그때의 감정을 한번 정리하고 마지막 최종 결정을 하라는 것일 수도.문제는 하트페어링 하늘이지.유일하게 이탈리아에서 감정을 잊지 못하고 헤매는 한 사람, 바로 하트페어링 하늘이다. 지민과 가장 닮아있는 사람. 지민이 제연만 바라봤 듯, 하늘도 지민만 바라보고 있다.이 둘은 이탈리아에서의 시간을 돌이켜보며 설랬던 순간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현재 이들의 감정은 너무나 달라져 있었다. 각자 향하는 사람이 명확해졌기 때문에 그저 서로에게 고마워하며 좋은 추억으로 남기기로.찬형 상윤과 데이트, 수아의 선택은?상윤이 제연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설 것 같지만, 사실상 더 이상의 변수는 없어 보인다. 앞으로의 분량에서는 하트페어링 하늘의 속상해하는 모습만 나올 것 같아서 괜히 마음이 아프네. 남자 쪽은 창환이 또 신경 쓰이고... 다행인 것은 채은 찬형에게 반전은 없을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탈리아에서의 감정, 변수가 되지 못했다하지만 어디 사랑이 우긴다고, 떼쓴다고 되는 것이겠는가. 하늘은 끝까지 찡찡거리며, 여운을 남기는 말들로 지민을 안절부절못하게 만들지만... 지민의 마음을 헤집고 들어가 10% 지지율을 차지하기는 버거워 보였다. 그녀가 들어갈 빈틈은 없었어. 그냥 하트페어링 12회 12화, 지민의 마음만 심란하고 괴로워지는데!늦게 합류한 메기 수아. 하트페어링 12회에서 그녀는 두 명과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는데! 선택은 찬형과 상윤이었다. 사실 지민에게 호감이 있을 것 같았는데, 아마도 제연에게 마음이 큰 게 눈에 보였겠지.약간은 당차고 거침없는 수아의 캐릭터가 잘 먹히지 않는 모습이다. 시작부터 같이 했더라면, 재미있는 그림이 많이 그려졌을 캐릭터인데 아쉽다. 제연을 메기로 등장시키면 어땠을까? 너무 내성적이라서 매력이 없었으려나? 같은 메기인 상윤은 제연과 붙는 장면이 많은 덕에 분량이 꽤 되는데, 수아의 분량과 활약이 아쉽다. 대구 북구 연암서당골의 가파른 경사로를 DRT가 통과하고 있다. 북구청 제공. 5일 대구 북구 연암서당골 문화센터 앞에서 DRT에 탑승한 한 주민이 손을 흔들고 있다. 북구청 제공. 5일 오전 10시쯤 대구 북구 산격동 연암서당골 문화센터 앞은 동네 주민들로 붐볐다. '대구 DRT(수요응답형 교통체계)'라는 문구가 새겨진 13인승 승합차(쏠라티) 두 대가 정차했다. 차량을 지켜보던 60대 주민은 "여긴 워낙 경사가 심해 짐이 있으면 다니기 힘들었는데, 정말 잘됐다. 시간대만 맞으면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좋아했다.이날은 오는 10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갈 DRT(영남일보 2025년 5월 29일자 9면 보도)의 첫 시범운행이 있는 날이다. DRT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교통수단이다. 대구에선 수성알파시티 등 기존 5곳에 더해 수성구 범물동과 북구 연암서당골 일대에 추가 도입 및 운행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시범운행은 본격 운행에 앞서 불편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DRT 차량 내부 모습. 박영민 기자. 이날 운행은 어르신들의 왕래가 잦은 연암서당골 문화센터에서 출발했다. 출발과 동시에 아찔한 경사의 내리막길을 맞닥뜨렸다. 비탈진 길을 지난 후 인문마당 쉼터와 서당골 경로당을 거쳐 골목 밖에 있는 성북교 시내버스 정류장까지 2~3분 만에 도착했다. 이후 노선은 어르신들의 주요 도착지인 병원과 산격종합시장으로 이어졌다. 다시 연암서당골로 돌아왔을 땐 유치원·테니스장·풋살장 등이 위치한 유아숲 체험원을 순환했다.DRT차량 내부엔 교통카드 단말기를 비롯해 개별 좌석엔 에어컨이 설치됐다. 차량 상부에는 수납공간도 마련돼 실용성을 높였다.연암서당골 일대는 도로가 좁고 경사진 탓에 시내버스 진입이 어렵다. 가장 가까운 정류장까지도 도보로 20분 이상 걸린다. 대구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사각지대다. 특히 이 지역은 고령층 비율이 높아 교통 약자 비율도 크다. 지난해말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37%를 넘어섰다.이에 DRT 노선은 문화센터, 경로당, 마트, 병원 등 어르신들이 자주 찾는 주요 거점을 연결하고, 시내버스 정류장과 연계되도록 설계됐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평소 시간대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