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웅(태안신문) 기자]▲ 태안화력 고 김충
[신문웅(태안신문) 기자]▲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가 공개한 김충현 노동자의 메신저 대화 내용. 한국서부발전 직원들의 직접 작업지시가 있었다고 추정되는 메시지와 해당 내용의 난간 안전망 사진.ⓒ 신문웅(고 김충현 대책위 제공)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에서 나홀로 근무하다가 '끼임사고사'를 당한 재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고 김충현씨 사망사고를 관계당국이 조사중인 가운데, 원청인 한국서부발전이 안전 관리에 개입한 정황을 시사하는 메시지들이 공개됐다. 태안화력 고 김충현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사고 대책위원회(아래 고 김충현 대책위)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충현씨가 생전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공개했다.김씨는 재하청업체 A사 소속이었다. 한전KPS는 한국서부발전으로부터 태안화력 1~4, 7~10호기 터빈, 발전기 및 보조설비의 경상정비를 도급받았고, 이를 A사와 B사에 재하청을 줬다.대책위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씨는 지난 2024년 2월 27일 한전KPS 관계자에게 "방금 서부발전에서 3명이 공작실을 다녀갔다. 안전난간 망을 정비해달라는 지적을 받았다"라고 보냈다. 그러자 관계자는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그동안 김충현씨의 동료들은 한국서부발전이 일상적으로 재하청업체 노동자들에게 안전설비와 관련한 지시를 해왔고 한전KPS 또는 재하청업체 소속의 노동자들이 이 지시에 따른 업무를 수행해왔다고 증언한 바 있다. 대책위는 "태안화력 발전소 내의 기계 설비와 관련해 한국서부발전 측은 한전KPS와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며 책임을 회피하지만, 실제로 직접 설비에 대한 안전관리를 해왔던 것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고 김충현 노동자가 한전KBS직원들과 수시로 나눈 메신저 대화에는 수시로 떨어진 작업 지시와 이후에 서명을 요청하는 고 김충현 노동자의 요청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신문웅(고 김충현 대책위) 이밖에도 김씨는 메신저를 통해 한전KPS 관계자와 업무 대화를 여러 차례 주고받았다. 그 중에는 작업 결과를 보고하거나 TBM(안전점검회의) 일지에 서명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김씨는 2024년 10월 "지나든 길이든 다른 KP 체리엑스엑스는 균열과 단절의 흔적, 파편화된 정체성의 모순 속에서 태어나는 감각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합니다. - 고유안 대표 Q : ‘체리엑스엑스’라는 네이밍이 독특합니다.A : ‘chéri’는 프랑스어로 ‘디어’, ‘소중함’을 의미해요. 디어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붙이는 애칭이고, 편지 앞에 적는 단어죠. 또 ‘xx’는 편지 끝에 찍는 키스 마크 2개거든요. 브랜드가 전개하는 모든 제품이 친한 친구한테 보내는 편지처럼 응원이 되고, 사랑을 담아서 보내는 메시지가 되고 싶어요.Q : 총알처럼 생긴 립스틱이 독특해요. 브랜드의 첫 제품을 립스틱으로 선택한 이유가 있어요?A : 엄마에게 처음 화장을 배웠어요. 화장대에서 립스틱을 만지작거리며 자연스럽게 시작됐죠.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고 나니, 엄마가 쓰는 립스틱이 이상하게 덜 멋져 보였어요. 제 기준에서 엄마는 멋진 사람인데, 립스틱은 플라스틱 케이스에 촌스러운 핑크색이었거든요. 그게 싫어서 엄마가 쓰는 립스틱을 바꿔야겠다는 마음으로 브랜드를 시작했어요. 그래서 첫 제품은 당연히 립스틱이었죠. 만약 그때 엄마 화장대에 ‘루부탱’이 있었다면, 제 생각도 달라졌을지 몰라요(웃음).Q : 체리엑스엑스의 페르소나는 어떤 모습인가요?A : 매 시즌 새로운 여성을 뮤즈로 삼고, 그 뮤즈에 맞는 제품을 론칭하다 보니까 만약 ‘아일릿 원희’ 같은 분을 뮤즈로 삼게 되면 갑자기 뽀용하고 귀여운 콘셉트가 나올 수도 있어요. 변화무쌍하지만 그 안에서 응원하고 약간 서포트하고자 하는 마음을 똑같이 가져가고, 패션을 기반으로 한 감도를 이어가는 정도의 전개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뽀로로와 컬래버할 수도 있고요. 예측 불허한 브랜드가 되고 싶어요.Q : 립스틱이 실제 탄피? 총알 같아요. 무게도 묵직하고요.A : 총알이 직선으로 날아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포물선을 그리고 난기류도 뚫고 가잖아요. 청춘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겉보기엔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 같지만, 안에서는 수많은 부담과 싸우며 버티고 있죠. 그래서 립스틱 디자인에 전투 흔적 같은 질감과 바랜 컬러를 담았어요.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총알처럼요. 이 립스틱은 여성들이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얻은 전리품이자, 앞으로 나아갈 때 중심이 돼줄 기억이라고 생각해요.Q : 두 달 전 유튜브에 공개된 콘셉트 필름이 화제가 됐어요. 유명 감독님과 작업했다는 ‘썰’이 진짜인가요?A : 뉴진스의 ‘A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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