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드리나] 아시안마트에서 11만 원 넘게 쓴 썰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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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ndora 작성일25-06-27 18:09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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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맛집 비아마트 검색해서 뜨는 영상과 블로그 후기에 안양중앙시장 관련된 글이 꽤 있었다. 읽어보니 하나같이 전부 맛나 보여서 급호감. 시장 먹거리를 먹어본지도 오래돼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돌이켜보면 직접 가본 시장이라고 해봐야 영동시장(논현동에 있다가 지금은 없어짐), 광동시장(마약김밥과 빈대떡 먹으러 감), 경동시장(스타벅스 경동1960점 갔을 때), 성대시장(현재 집 근처) 정도다. 수많은 시장이 있을 텐데 고작 이 정도임. 뜬금없이 그냥 기록하고 싶었다능ㅋㅋㅋ안양역에서 10분 정도 걸으면나오는 안양중앙시장 입구.비아김밥은 시장에서 가장 비아마트 유명한 곳 중 하나라고 한다.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이 줄 서 있었음.사장님이 주문한 김밥 싸주면 직접 봉투에 담으면 된다.야채김밥(2500원)과 참치김밥(4000원) 한줄씩 구매완료.걷다 보면 떡볶이 거리가 쭈욱 나오는데맛있다고 평이 자자했던 모녀떡볶이에서 사기로.순대나 어묵도 먹고 싶었으나다른 것도 사야 해서 떡볶이만 1인분(4000원) 포장했다.사장님이 엄청 살갑게 대해주셔서 기분 좋아져쓰>.<비아김밥 바로 옆에 있는 계하강정.바로 온건 아니고 또 뭘 살지 고민하다가한바퀴 둘러보고 온 거다ㅋㅋㅋ 동선 미쳤고요ㅋㅋㅋ안양중앙시장에 닭강정 맛집이 두곳 비아마트 있고 그중 한집이다.요즘은 여기가 맛있다고 해서 다시 온 건데아직 오픈전이라 15~20분 걸린다고 하여 아쉽게 포기함ㅠ.ㅠ비아김밥 맞은편에 있던 튀김집 뀨네또와.여기서 수제튀김을 살까 하다가 패스.결국 마지막으로 픽한 곳은 삼우 닭강정.예전부터 유명한 곳인데 요즘 맛이 변했다는 글을 몇 개 봐서ㅋㅋㅋ이왕 온 김에 한번 먹어보기로.대기표를 받고 의자에 앉아 기다렸다.순살닭강정은 양념과 후라이드 2종류다.양념은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 중에 고르면 된다.우린 소자에 양념 순한맛을 선택,치킨무도 하나 추가해서 8500원 결제 완료.근처 마트에서 비아마트 음료수와 물을 사고안양중앙시장 근처에 있는 삼덕공원으로 왔다.사진을 안찍었지만 둘러볼수록가볍게 운동하기도 좋고 쉼터도 잘 돼 있는 공원이었다.적당히 앉을 곳은 굉장히 많았다.둘러보다가 인적이 드문 곳으로 고고.그런데 나중에 여기가 사람 제일 많아짐ㅋㅋㅋ대학생들이 우르르 와서 공연하고 구경하는 사람도 오고 그랬다.자자 안양중앙시장에서 구매한 거 세팅해 주고요.물, 환타, 닭강정, 김밥, 떡볶이, 치킨무.참기름 냄새가 고소한비아김밥의 야채김밥과 참치김밥.야채김밥은 우엉과 당근이 잔뜩 들어있는 스타일.우엉과 당근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맛있었다.맛살, 어묵, 계란, 단무지, 비아마트 깻잎(정확하지 않음)도 보이고요.야채김밥 재료에 참치만 더 들어간 참치김밥.마요네즈를 많이 넣었는지 느끼해서떡볶이 국물에 찍먹 필수.빨간 양념이 맛깔나 보이는 모녀떡볶이의 떡볶이.두툼한 쌀떡볶이다.어묵은 안 보여서 없는 줄 알았다.안쪽에 크게 두덩이 있었음 >.<떡볶이 하나 집어서 냠냠.견과류가 솔솔 뿌려진 삼우 닭강정.방금 볶은 거라 따듯하고달달한 소스가 잔뜩 묻어있다.닭강정도 쩝쩝.소화시킬 겸 산책하다 운동기구에서 노는 중.손 안 잡고 걷기 챌린지^^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냉천로 196 중앙시장오늘 시장 음식을 살 때 조금씩 사서 이동하는 비아마트 거라 일부러 현금으로만 구매했다. 딱히 누가 시킨 건 아니고 자발적으로. 현금거래 백만년만에 해서 신선했다요.하나씩 맛을 표현해 보자면 비아김밥 강추! 역시 소문대로 맛있었다. 들어간 재료나 비율이 내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했건만 막상 먹으니 되게 조화롭고 풍미가 있음. 참치보다 기본 야채김밥이 더 입에 맞았다. 야채김밥은 2500원이라서 요즘 물가 생각하면 정말 가성비가 훌륭하다. 우린 본점에서 구매했는데 2호점도 있대용.모녀 떡볶이의 떡볶이는 떡이 크고 양도 많아서 두어개만 집어먹어도 허기가 바로 비아마트 사라진다. 매콤하고 진득한 소스가 맛있어서 김밥도 야무지게 찍어 먹었다. 다만 떡이 쫄깃을 넘어서 살짝 딱딱한 느낌이다. 떡꼬치 식감 같기도 하고. 말랑말랑한 떡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완전 취향에 맞는 떡볶이는 아니었다. 마지막으로 삼우 닭강정은 걱정과 달리 맛있게 먹었다. 한방수제소스라고 해서 소스 맛이 튀는 거 아닐까 했지만, 그냥 일반적인 닭강정 소스 맛과 유사했다. 호불호 없이 먹을 맛이다. 물론 이것도 건조 오징어처럼 엄청 질긴 살들이 중간중간 있어서 꼭꼭 비아마트 씹어 먹어야 했다. 아직도 어금니가 땡기는 기분이ㅋㅋㅋ 닭이 국내산인 건 좋은데 품질이 좋은 닭은 아닌 건가? 우리 동네에서 사 먹은 닭강정의 식감과 유사해서 닭강정 전용(?) 닭이 따로 있나 싶기도 하고.다 먹고 나니 그야말로 배뻥상태. 처음에는 조금씩 다양하게 먹어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온 건데 결과는 배 터지기 직전까지 먹었다. 살까 말까 고민했던 튀김과 핫바까지 샀으면 먹다 쓰러졌거나 꽤나 남겼을 듯. 오랜만에 시장투어 재밌게 했고요. 공원에서 간단한 비아마트 운동하며 마무리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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