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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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작성일25-05-25 15:55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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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SK텔레콤 일부 가입자를 상대로 이번 해킹 사고가 심각한 문제라고 설명하며 매장에서 집단 소송을 대행해 준다는 내용의 광고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해킹 사고로 SK텔레콤을 빠져나가는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집단소송 신청을 대행해준다는 경쟁사 마케팅까지 등장했다.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한 LG유플러스 대리점은 최근 고객들에게 이 같은 내용의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영 대리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해당 문자는 단순히 경쟁사를 지적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법무법인에서 담당하는 집단소송을 매장에서 비용없이 대행해 준다는 내용까지 담고 있다.심지어 필요 서류로 신분증과 SK텔레콤 이용계약증명서가 있어야 한다는 것까지 안내했다.이 대리점은 해당 문자에서 승소 시 1인당 최대 30만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며 신분증과 SKT 이용계약증명서를 가져오면 매장에서 비용 없이 신청을 대행해준다고 밝혔다.이 밖에도 문자에는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디지털 도어락 비밀번호’와 같은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해킹 사고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집 도어락 번호가 유출된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라는 내용이 담겼다.지역 대리점인 만큼 문자를 발송한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SKT 해킹 사고 발생 이후 KT와 LG유플러스 대리점들은 매장 밖에 ‘SKT 해킹’ 등을 써 붙이거나 고객에게 ‘통신사 변경을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며 SK텔레콤 이탈 가입자를 유인하려는 모습을 보였다.일정 수준의 마케팅은 문제 없지만, 과도하게 불안감을 부추기거나 집단소송 신청까지 대리한다는 마케팅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대해 LG유플러스는 “본사는 SKT 상황을 영업에 활용하지 않는다”며 “이 문자는 한 대리점에서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고, 확인 즉시 중단 조치했으며, 추가 조치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방송통신위원회도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이 지난 1월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5개월 반 동안 한 번도 말씀 못 드린 건데….”지난 20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과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재판에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증인석에 섰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계엄 당시 직접 통화한 인물이다. 군검찰 조사 때를 제외하면 그의 입에서 윤 전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나온 적은 없었다. 그러던 이 전 사령관이 처음으로 법정에서 조심스럽게 ‘그날의 기억’을 말하기 시작했다.지난해 12월3일 밤 11시30분쯤, 이 전 사령관은 오상배 전 수방사 부관(대위)과 차량을 타고 국회에 도착했다. 국회를 한 바퀴 정도 돌았을 때였다. 오 대위가 들고 있던 이 전 사령관 비화폰에 ‘대통령님’이라는 단어가 찍혔다. “대통령 전화입니다.” 이 전 사령관은 이 전화를 시작으로 윤 전 대통령과 총 네 차례 통화했다. 처음 두 차례 통화할 때까지만 해도 이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이 ‘허락 없이 국회에 들어간 사람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이해했다. 그러나 세 번째 통화에서 이 전 사령관은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수화기 너머 윤 전 대통령의 목소리가 들렸다. “발로 차서라도 부수고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니냐”. 통화 초반만 해도 이 전 사령관은 “‘(윤 전 대통령이) 엄청 화가 났구나, 현실에서 이탈됐구나’ 생각했다”고 했다. ‘테러를 소탕하라’는 뜻인 줄 알았던 윤 전 대통령의 지시가 ‘국회의원을 끌어내라’는 지시일 수 있다는 걸 처음 인지한 것도 이때였다. 통화가 끝날 때쯤, 이 전 사령관은 ‘블랙아웃’이 왔다.“같은 이야기(국회에 못 들어가고 있다)를 말씀드렸더니 굉장히 화를 많이 냈습니다. (…)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뭔지 모르겠지만 블랙아웃이 됐습니다. 오 대위의 진술서를 보면 대통령이 6~7번 얘기하는데 제가 대답을 안 하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아무 생각이 안 났고, 아무 반응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이 전 사령관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의결된 뒤 연결된 네 번째 통화는 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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