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강아지 자랑 비숑 강아지 중에 가장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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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nny 작성일25-01-18 10:42 조회7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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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강아지자랑 자랑거리가 없습니다. 아무리 머리속 헤집어 생각을 해도 뭐~~이거다 할 자랑거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강아지 자랑이나 하려고요요즘 강아지들의 위상이 높아져 반려견이라 부릅니다. 우리 집에도 그런 반려견 하나 잇습니다 울 집에서 나고 자란 시고르자브종~~집 안에서 고이 크는 건 아니고 강아지자랑 마당이 온통 제 집이라 고대광실 부럽잖은 시고르자브종9년째니 사람 나이로 치면 어지간히 나일 잡수셨습니다제 집에서 하루종일 잠을 자다 아침이면 산책겸 대문 열어주면 나와 신나게 뛰어다닐 만도 한데 산속을 한 번 이상 없나 어슬렁 거리고 내려와 누구 한 강아지자랑 사람 나갈 때 까지 지키고 앉아 있습니다. 속내는 뻐~언 합니다. 열려 있어도 제 집 들어가는 대문을 꼭 손으로 잡고 있어야 들어갑니다.산책이라도 같이 할라치면 헥헥 거리며 따라오지도 못합니다 엄마는 저와 형제들을 낳고 한달 후에 하늘나라 가고 강아지자랑 아빠는 어느 못된 놈의 발길질에 운명을 달리하고 (~범인은 아직 못잡았습니다)덕분에 형제들도 뿔뿔이 흩어지고 홀로 남아 9년이란 긴 세월을 동고 동락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릴적 부터 혼자 있길 좋아하고 고갤 약간 숙이고 뭔갈 생각하는거 같다해서 이름도 곰곰이 입니다가르키지 않아도 강아지자랑 훈련이란걸 해 보지 않았어도 나일 잡수시니 사람말도 곧잘 알아듣습니다. 가자~ 하면 가고 들어가~~ 하면 제 집에 들어가고가지마~하면 가던 길 되돌아 오고 주인 발자국 소리가 안 들리면 멈춰서 뒤 돌아보고~제가 가고 싶은 길로 간다고 버티다가고 휘파람 한 강아지자랑 번에 모든걸 포기하고 되돌아 오곤 합니다헌데 성깔이 얼마나 까다로운지 다른 개들이 근처에 얼씬도 못 합니다. 겨우 곁을 허락한 봄 이란 강아지~것도 까탈을 부려도 봄 이가 살랑거리고 비비고 곁을 맴돌고 해서 겨우 얻어낸 특권입니다.몇일 비가 내려 집에서 강아지자랑 나올 생각도 안하더니 오늘은 해가 뜨자마 자 일어나 저리 문 앞을 지키고 있습니다.아마도 겔른 주인 일으켜 세우려는 건가 봅니다.가만히 바라보니 많이 늙었습니다.잘 먹고 잘 놀고 잘 싸고 건강 걱정은 없는 듯 한데 얼굴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오늘은 강아지자랑 볕이 좋다하니 따끈한 물에 묵은 목욕을 시켜야겠습니다 그리고 알아 듣던 지 못 알아 듣던지 한 마디 덕담 을 들려줘야겠습니다이 개야~~~~너랑 나랑 눈 내리고 꽃 피 듯 천년 만년 살아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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