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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도 까르띠에 love 반지 나도 번잡스러운건 좋아하지 않고 업무 중 제품을 만지는 통에커플링도 없는 채 연애하다가 결혼 준비에 돌입내 입장에서는 커플링도 없는데 결혼반지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 했지만일단 악세서리 자체를 싫어하는 데다가 우리 업무 환경에 반지를 꼭 맞춰야겠냐너가 사고 싶은 거 들었는데 그거 끼고 회사 가면 다 흠집 난다 돈 아깝지 않냐 라며반박하는 남편한테 내가 돈 낼 테니까 오빠는 내가 말한 날에 휴가나 써 라고 통보.​남편이 말했듯 나는 까르띠에 love 반지 결혼반지로 뭘 살지 골라놨기 때문에웨딩촬영 한두달 전 즈음 날짜에 남편과 휴가를 맞춰 쓰고 영등포역으로 가는 기차표를 예매했다.​​​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중로 9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명품관 1층​​​영등포역에서 신세계백화점은 바로 앞이지만 가는 길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게가 꽤 있다.블로그나 주변 분들 얘기를 듣고 오픈 시간에 맞춰 가야 한다길래 아침 일찍 도착했고그 시간에 열려있는 상품권 매장에 들러 반지 가격에 맞게 상품권을 교환했다.​​​​​​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1층에 까르띠에 매장이 있었고 까르띠에 love 반지 오픈 전이어서 문밖에서 매장 구경만 했다.사람이 너무 없어서 우리가 괜히 일찍 왔나 싶었는데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고 시간 때우다 돌아오니우리 말고도 예비부부로 보이는 커플이 여럿 문 앞에서 대기하고 있었다.​​​​​​허리가 아픈 남편 대신 문이 열리자마자 눈앞에 보이는 까르띠에 매장으로 호다닥 달려갔음에도우리는 4번을 받았다.내 다리가 너무 짧았나 보다.​​​​​​순번이 됐다는 카톡 알림이 뜰 때까지남편이랑 손잡고 백화점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우리 차례가 되자 까르띠에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미리 정해둔 제품과 색상을 까르띠에 love 반지 말하니 남편과 내 손가락 사이즈를 쟀고다행히 둘 다 재고가 있어서 바로 꺼내주셨다.​​​​​​결혼반지로 고른 까르띠에 LOVE 웨딩밴드, LOVE 링 핑크골드.구매 당시 가격은 내껀 150만원정도 남편껀 250만원 정도였다.포스팅하는 김에 공홈에 들어가서 가격을 보니까 30만원정도 올랐다.​​​​​​상품권으로 지불하고 직원분께서 확인하시는 동안우리가 반지 사진 찍을 수 있게 세팅해 주셔서 사진을 찍었더니쇼핑백에 물이랑 반지를 잘 포장해서 넣어주셨다.​​​​​​남편이 인생 통틀어서 백화점 와가지고 400만원 한번에 써볼 일이 있겠냐며기념사진 찍어준다 그래서 한장 까르띠에 love 반지 찍음.지금 보니까 눈에 초점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