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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상단노출 시라아, 북한과 1966년 수교아사드 정권 붕괴, 장애물 치워져오랜 내전 끝에 정권을 잡은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 우리 정부는 지난 3월 18일 알샤라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과도정부와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할 계획임을 밝혔다. photo 뉴시스우리 정부는 지난 3월 18일 국무회의에서 유엔 회원국 중 유일한 미수교국인 시리아와의 수교안을 통과시켰다. 정부는 조만간 아메드 알샤라 임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과도정부와 만나 외교 공한을 교환하고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할 계획으로 알려진다.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외교부가 제출한 '시리아와의 외교관계 수립안'이 원안대로 의결되었다. 애당초 정부는 3월 11일 국무회의에서 수교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시리아 내전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미뤄졌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북한을 제외한 191개 유엔 회원국 모두와 외교관계를 맺게 되었다. 유엔 비회원국인 교황청, 쿡제도, 니우에를 포함하면 시리아는 우리의 194번째 수교국이다. 지난해 2월에 우리 정부는 '북한의 형제국'으로 알려진 쿠바와 전격 수교했는데, 당시 북한의 방해를 막기 위해 수교안 의결을 비밀리에 진행하고 미국 뉴욕에서 쿠바 측과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시점에 수교 사실을 공개했었다.2018년 시리아를 방문한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이 아사드 당시 대통령(오른쪽)과 만나고 있다. photo AP191개 유엔 회원국 모두와 수교한국과 시리아 수교는 국제정세 변화와 시리아 국내 정치 격변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2024년 12월 8일 아사드 정권이 무너지고 아메드 알샤라가 이끄는 '햐얏트 타흐리르 알샴(HTS·일명 레반트해방기구)'이 주도하는 과도정부가 들어서면서 57년간 지속된 아사드 가문의 독재는 종식되었고, 이로써 한국과의 수교를 가로막던 최대 장애물이 제거됐다.시리아는 오랫동안 북한의 핵심 우방으로, 1966년 수교 이후 대량살상무기 개발 분야에서 불법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2007년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비밀 원자로를 폭격했을 때 이 원자로가 북한 영변 원자로와 같은 설계였음이 드러나 국제적 주목을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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