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그림일기) 초보의 사주책 읽기-내가 몰랐던 사주학(2)-십성, 육친, 궁성 이론이 대체 뭔데?

​저는 사주책 요즘 사주명리의 기본적인 개념을 익히고 대충 훑어보고 실전 문제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수백 명의 사례를 보고 운명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가, 어떻게 풀이하는가 보는 거죠. 이러한 공부 방식은 벼락치기 공부 내지 단기 자격증을 따는 공부에 유리한 것 같습니다.​수능 앞두고 1000제 문제풀이집에 열중하는 것처럼요. 기본기가 튼튼하지 않은 사람들이 매달리는 방식이겠죠. 사주책 생각보다 점수는 보장되니까요?​사실 많은 문제들은 실무에서 해결됩니다. 처음에 게임회사에 취직할 때 아무 제반 지식도 없이 들어갔다가 몸으로 개고생하면서 일을 배우고 야근과 철야를 하면서 전문가가 되었었으니까요. 나중에 주변을 쳐다보니 게임학과 출신들이나 컴퓨터 공학과, 관련 전공자들만 있었습니다. 무학의 통찰은 몸으로 때우면서 얻어내죠.​오늘 소개할 책은 우연이 겹쳐서 필연으로 알게 된 사주책 책인데, 이미 절판되었습니다. 중고서점에서는 구할 수 있겠네요.​​강에 보를 만들어 유속을 느리게 하는 것은 물을 가두는 것이다. 즉, 토극수에 해당한다. 그리고 유속이 느려지면 고인 물이 되고 그 물은 썩어 수생목 현상이 일어나니 녹조가 창궐한 것이다. 물이 오염됐을 경우에 그것을 해결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희석이다. 더 많은 양의 깨끗한 사주책 물을 들이부어 농도를 낮추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왜냐하면, 물에 들어 있는 덩어리는 금金이고 금이 많을 수록 농도가 짙은 물이 된다. 그리고 금은 수에 의해 움직일 수 있는데, 수가 많을수록 금은 빠르게 움직여 빠져나갈 수 있다. 금이 빠르게 움직여 빠져나간다는 것은 정화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오염된 물은 사주책 희석이 가장 좋은 해결방법인 것이다. 녹조 문제뿐만 아니라, 가끔 TV에 유독물질이 상수원으로 흘러들어가 식수를 오염시키는 뉴스도 나오는데 이때도 마찬가지로 빨리 맑은 물로 희석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결론적으로 4대강 공사는 강물의 유속을 느리게 해서 결과적으로 물을 가둔 것이니, 여름만 되면 녹조 현상이 일어날 것이다. 해결 방법은 보를 없애서 유속을 사주책 빠르게 하는 것뿐이다. 한편으로, 여름의 더운 날씨는 녹조를 일으키는 조건이어서 정부의 말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따뜻한 열기는 생명을 일으키는 필수조건이다.) 하지만 흐르는 물은 절대 이끼가 끼지 않는다. 고인 물(癸水)에서만 이끼가 낀다. 흐르는 물은 생명을 일으키지 않는다.​참고로 여름에 장마가 길어져 비가 많이 오면 모기가 적다. 그 이유를 TV 사주책 뉴스에서 어떤 전문가는 비가 많이 오면 모기의 알이 빗물에 유실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실지로 그래서 모기가 적은지는 확인된 바는 없지만, 비가 많이 오면 흐르는 물이 많아지는데 그것은 임수壬水이고 그러면 생명체가 일어날 수 없으니 모기가 덜 생긴다고 해도 맞는 말이다.p88-89계수는 친구가 많고, 임수는 고독하죠. 빠르게 흐르는 물이라 변화무쌍하기 때문일까요. 사주책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기 때문일까요.​보통 사주 공부를 형이상학적으로, 상징적으로 하게 되는데,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것 같습니다.​이 책이 다른 분들에게 잘 읽히리라는 보장은 없어요. 각자에게 맞는 사람, 맞는 책, 적합한 설명 방식, 이해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죠.​오늘은 좋은 책 한 권과, 오래 전에 즐겨 들었던 노래 한 곡을 찾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