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텐츠랩 웹소설 강좌에서 강의하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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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Rei 작성일25-03-29 23:29 조회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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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를 소설강좌 타고 가서 대구에 계신 웹소설 작가 지망생님들을 뵈었습니다.뵙기 전, 3주 전부터 어떻게 하면 더 도움이 될 수 있을만한 피드백을 줄 수 있을지 고민했어요.저는 다른 세 분의 작가님들이 각자 훌륭한 수업을 한 이후에, 네 번째 수업을 맡게 되었어요. 이미 이론 수업을 충분히 들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3시간이라는 시간은 아주 짧다는 생각도 들었어요.옛날 소설강좌 제가 지망생 시절에 웹툰과 웹소설 강의를 수강했을 때 어떤 마음이었던가ㅡ도 생각해 보면서 당시 썼던 일기도 뒤적여 보았습니다.많은 수업들이 도움이 되었지만, 소설에 대한 개인적인 피드백이 제일 인상깊게 남았어요.그래서 각자의 글에 대한 개인 피드백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3시간이란 시간이 너무 짧기 때문에 일단 '읽기'는 이 수업 시간 전에 하고 가야 합니다.너무 급하지만 소설을 소설강좌 미리 받아 볼 수 있을까요!강의 주최하시는 분께 문의를 드렸습니다.작가 지망생님들을 뵙기 전에 이분들의 글을 먼저 받아보았어요.22명 중 17명이 글을 제출했고, 모바일 화면에서 1번, 출력해서 2번, 그리고 컴퓨터 화면으로 1번씩 읽었습니다.내려가는 KTX 열차 속에서 다시 출력한 글을 읽으며 이것저것 생각해 보았습니다.어떤 마음으로 쓰셨을까?여러번 고친 티가 나는 글도 있었습니다. 많이 고민했겠구나!그리고 대구에 소설강좌 도착했습니다.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고, 바로 피드백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깨달았습니다.다들 자기 작품만 읽었고, 다른 사람 작품은 읽지 않았다는 것을...반응이 좋지 않았어요!다른 사람의 작품에 대해서 분석을 할 때, 최대한의 효과를 얻으려면 자신이 이미 다 읽은 작품이어야 합니다.그래야 자기 생각과 비교하면서 들을 수 있거든요.그래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나서 개인 피드백을 하였습니다. 1:1로 이야기하면 소설강좌 확실히 더 집중해 주십니다!개인 피드백을 절반 정도 마치고 난 후에, 다들 잠시 쓰던 것을 멈추고 그림 묘사 연습을 함께 했습니다.그림을 글로 묘사하고 그 그림을 다시 글로 옮겨 서로 공유해서 읽어보는 것.옆에 함께 공부하는 사람이 있어야 가능한 작업입니다.내가 묘사한 것과 내 머릿속의 그림이 얼마나 다른지, 그리고 옆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그림이 얼마나 소설강좌 다른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에요.퇴근하고 늦은 시간에 수업 들으러 와서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하고 싶은 말이 정말 많았지만 전부 전달하지 못했어요.시간도 부족했고, 우선순위도 잘못 잡았습니다.미리 시강을 해서 시간 체크를 했어야 하는데 말이에요.다행히 다들 즐겁게 들어 주셨고, 짧은 시간 동안 집중해주셨습니다.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최소한 소설강좌 2주 전에 미리 공지를 해서 소설을 받고, 아예 1:1 피드백으로 수업을 시작하여 모든 학생분들이 공평하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해야겠어요.익일 소설을 메일로 보내주신 분들의 수는 더 적었습니다. 그분들께는 추가로 읽으면 좋을 관련 키워드 소재의 소설들을 추천해 드리고, 이메일을 드렸습니다.강의를 하면서 가르친다고 생각했지만 저도 그만큼 배울 수 있었답니다.다들 성실하게 쓰셔서 꽃길을 소설강좌 걸으셨으면 좋겠어요!:)2018년 하반기에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한 이후, 웹소설 작가 생활도 벌써 5년차입니다.아직 신입 같은데 완결한 소설이 3질이 됐어요.앞으로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살고 싶어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는 현재 외전 2화 펜선 작업을 하면서 3화 콘티를 하는 중이에요! 초겨울에 보시게 될 거예요:)시즌 1 때 함께 했던 어시스턴트 빅캣 님이 다시 소설강좌 도와주고 계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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