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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천셔츠룸 남편은 무려 24년 만에 부산행이다.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부산 여행부산행의 목적은 시댁 결혼식이었지만.그 핑계로 무리해서 2박 3일 여정으로 부산행을 시작해 본다.부산..이곳은 무려 우리가 26년 전 1999년 7월 29일 해운대 바닷가에서 우리 남편 홍남편을 만나지 않았는가?ㅋㅋ내가 젤루 싫어하는 채팅, 헌팅. 그런 거 극험했던 나였는데 (그 당시 채팅으로도 많은 연인들이 만나기도 하고 나이트에서 만나서 결혼하기도 하는 커플들이 다수 있었음.. 물론 내 주위엔 없었지만.)아무 정보 없이 누군가를 만나는데 그것도 첫눈에 반하는 게 살면서 아무에게나 있는 일은 아니겠지?나는 부산 바닷가에서 여러 번의 헌팅을 당하고 무서워서 바닷가에서 고만 부천셔츠룸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할 때쯤 착하게 생긴 남편 후배와 남편을 보고 OK를 하고 근처 술집으로 자리를 이동했더랬다. 그리고 한잔 두 잔 술을 마시고 그때 당시 연령대가 나는 26살 친구와 두 명 남편 쪽도 20대 중반 2명. 동생 2명 남편 쪽도 20대 초반 애들 2명 아마도 이렇게 있었던 거 같다. 매우 어리버리 착해보였음..ㅋ 즐겁게 수다 떨며 술 한 잔을 기울이고 그다음 행선지는 노래방.아마도 남편을 첫눈에 반하게 한 장소가 노래방이었을 것이다..노래를 너무 잘하는 거다!~그래서 노래방 가자고 한거였지?싶다. ㅋ 마이크. 손잡이를 아래로 잡고 (개멋아니것나?ㅋㅋ)지긋이 눈을 감고 노래를 부천셔츠룸 부르던 리넨 소재의 반바지와 셔츠를 입었던 그 시절 내 남자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우리는 그렇게 해운대 바닷가에서 스치듯 운명처럼 만났다.그리고 서로 연락처도 모른 체 헤어졌다.다음에 기록해야지.. ᄒᄒᄒ​​갑작스럽게 남편에게서 부산 작은집 아들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접하던 몇 달 전이였다.여차저차 소식이 없던 터라 먼 길 떠나려면 기차든 이동 수단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남편을 채근해서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다.장소는 부산 센텀시티 예식장. 4월 19일 12시 20분 예식마음이 분주해졌다.가네 마네 했던 마음을 간다로 정하고 숙박과 이동 수단을 결정해야 했다.아이들도 함께 가면 차를 가지고 가자 했는데 아이들이 시험 기간이고 안 부천셔츠룸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서 외할머니가 여행 내내 아이들을 봐주기로 하고 남편과 단둘이 하는 추억여행이 되서 내심 속으론 더 좋았다.아직 한번도 타보지 못한 부산행 KTX는 시간이 촉박해서 표가 없었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그나마 비행기가 시간과 금액이 적당했다 그리하야 김포공항 출발 부산행의 여정이 시작되었다.작년 2월 제주행에서 마지막 비행기를 탔다남편과 나에겐 비행기란 제주도를 자주 다녔던 터라 여행의 설렘으로 가장 좋아하는 수단이다.거리도 짧지 비행시간도 짧으면서 여행의 설렘이 폭발하는 곳 그곳 김포공항.집에서 택시 타면 20분 거리라서 이 지역에 살고 있는 한은 열심히 김포공항을 이용해 주리라 한다.​​​오랜만에 새벽의 김포공항어머!~다들 어디 부천셔츠룸 가는 거지?1시간 넉넉히 잡아서 나왔는데 공항에 사람이 가득해서 너무 놀랐다.간신히 입국 시간까지 마칠 수 있었다는 이야기아마도 김포에서 출발하는 여러 곳이 있으니 복잡했던 거 아닐까 싶다 담엔 더 일찍 가야 하나?​보안 검색대 무사히통과하고 35번으로 탑승구로 향하는 남편캐리어에 바퀴가 고장 나서 여행 내내 고생한 내 남편 수고많았고 감사해요.비행기에선 꼭 인증샷 찍어주는 편..^^ 뱅기 창문 더러운 건지 스크래치인 건지.. 6시 15분? 부산으로 추울바알..​하마터면 라면 먹을 뻔 김해공항에 신라면 부스…ㅎㅎ공항철도. 경전철? 부산 해운대로 2번 환승? 해서 도착했다.지하철에서 사진찍는..나.ㅋㅋ부끄러움은 없어….유..ㅎㅎㅎㅎ 잠을 못자서 얼굴이 팅팅 어플로도 넙대대.ㅋㅋ드디어 도착한 부산 부천셔츠룸 해운대역.지하철 역사에 짐 맡기고 주변 탐방.1차 목적지는 빨간 떡볶이.진짜 맛있었는데 양이 너무 적어 비싸…그래도 맛있었다..너와 나의 첫 만난 그곳.부산 해운대 예전의 그 시절 그 느낌은 1도 없는..ㅎㅎㅎ나는 4년 전 부산에 와서 너무 감회가 새로웠는데우리 남편은 표현은 그냥저냥..나는 매우 감정을 드러내며 표현하는 편..다음날 아침 식사였던 부산 여행 중 최고의 맛집.수변 최고 돼지 국밥.기억력 대박인 남편 이곳 1층에서 민박집이 있었다고 한다. 2000년에 지리산 다녀오면서 부산에서 1박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인데 내 기억엔 전혀 없는 숙소 위치그 시절에도 민박집 사랑했던 남편.그래 즨짜..소소한 남자….. 가 최고인건가?ㅎㅎ해운대에서 엘시티 방향으로 부천셔츠룸 스타벅스 방문 위해서 엘시티 전망대가 보이는 스벅으로 가려다 입장료 가격에 포기.해운대에서 센텀으로 버스 타고 넘어갔다선남선녀들 무려 9년을 연해 했단다.이쁜 젊은이들 홍가네 집에서 가장 훤칠한 인물의 도련님행복하게 잘 살아요!~~​#아난티코브부산 아난티코브패밀리룸하…왜??여기서 숙박한다고 안 알려준 거지?그럼 내가 하루는 숙박을 안 하잖아..남자들이란..어쨌든 아난티코드에 패밀리룸 3개나 예약했다고 하셔서구경할 겸.. 그리고 저녁도 해결할 겸 관광버스 타고 시댁 식구들과 기장으로 이동했다.부천,당진에서 오신 시댁 식구들 우리 시댁 식구들은 사실 다 부자.. 울 아버님 빼고 다 부자.ㅠㅠ 슬퍼…마이……. 우리라도 부자 되는데.. 기다려라.. 내가 돈 번다.ㅋㅋㅋ#아난티코브기장둘러보기#아난티코브뒤쪽이 시댁 식구들이 머무를 패밀리룸. 부럽.우리에게도 자고 가라고 부천셔츠룸 하셨지만.작지만 우리 둘의 숙소 에어비앤비로 가기로 했다.꽃반지 만들어주는 스위한 남자.. ᄒᄒ 고마워.아난티의 시그니처 꼭 가야 한다면 찾아서 간.ㅋㅋ신발 이슈..버리고 싶었던 통굽키작녀라 키 커 보이고 싶은 욕심으로 신고 갔으나여행 내내 아파서 가져간 신발로 갈아 신어도 발이 너무 아파서 계획했던 여행의 대부분을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남편 왈. 저런 거 신는다고 더 커 보이지도 않아.ㅋㅋ그냥 편한 거 신고 다녀!!!눼눼…아난티에 평생 가볼 기회가 있을까? 싶어서다 담아본다..ㅎㅎ비싼 숙박은 남편이 기절할 일.. ㅋㅋㅋ저녁 먹으러..아버님. 한껏 멋부리셨네..건강하게만 오래오래 사세용..이렇게 인사하고 우리는 다시 부산 해운대로 갔다는슬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