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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한줄광고 특히 권영준 씨의 아내인보유리 씨는 태국의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로, 당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지진을 감지하고 급하게 뛰어나가는 장면이 방송에 그대로 잡혔다고 해요.이후 보유리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맨발로 흙이 잔뜩 묻은 남편의 발 사진을 올리기도 했어요.베트남 체크 바지 열풍에 꽂혀있기 때문이에요! ㅋ이 남성은 한국인 권영준 씨로, 태국인 아내와 결혼해서 현지에서 거주 중이라고 해요.“당시에는 아이 걱정으로 머릿속이 가득했고, 아내와 아이를 지키러 가야만 했다”라며 “(뛰기 시작했을 때) 처음에는 콘크리트가 아직 분리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어요.권영준 씨의 용기가 정말 대단하지만, 그만큼 위험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도 많이 놀랐을 것 같아요.다리가 끊어진 채 위험하게 앞뒤로 기울며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상황 속에서, 한 남성이 달려와 끊어진 다리를 뛰어넘는 모습이 포착되었어요.저도 올린 영상 중 하나인데 다시 보여드릴게요.영상 보면 태국인 아내분 한국어 잠깐 하시는데 실력 엄청나신듯! 발음이 거의 한국 사람 수준ㅎㅎ지진으로 흔들려 연결 다리가 끊어지는 모습권영준 씨도 태국 타이라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어요.권 씨의 사연이 알려진 뒤로, 태국 현지에서는 이미 '국민 남편', '국민 아빠', '멋지고 귀엽다' 등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남자인 제가 봐도 참 멋지고 잘 생기고 귀여운 호감형인 것 같아요.권 씨는 다리를 뛰어넘은 뒤에도 큰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지만,오로지 가족만 생각하며 뒤돌아보지 않고 계속 달렸다고 해요.정말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가족을 지키기 위해 망설임 없이 행동한 게 정말 대단해요. [서울=뉴시스] 청량산 괘불탱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이 '무량사 미륵불 괘불탱' 등 대형 불화 5건의 원형 자료를 확보했다. 이 원형자료와 채색 정보 등을 수록한 '대형불화 보존관리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국가유산청은 2일 밝혔다. 괘불도는 야외에서 거행되는 영산재(靈山齋), 수륙재(水陸齋) 등 대규모 불교의식에 사용하려고 제작한 불화다. 세로 길이 10m가 넘는 크기와 화려한 색채로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우리나라의 독창적 문화유산이자 불교문화유산의 백미로 평가받고 있다. 불화는 재료적 취약성과 각종 재해로 손상 위험에 노출되는 문화유산으로, 특히 대형불화는 무겁고 커 다른 회화 문화유산 보다 보존 관리에 어려움이 크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0년간 대형불화 채색정보 등 원형자료와 보존현황을 연차별로 조사했다. 지난해 조사한 괘불도는 '청량산 괘불탱', '무량사 미륵불 괘불탱', '하동 쌍계사 괘불도', '남해 용문사 괘불탱', '달성 유가사 영산회 괘불탱'까지 국가지정유산 보물 5건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들 괘불도에 대한 인문학적 조사와 과학적 조사를 함께 실시해 삽화로 제작한 도면 등 디지털 자료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청량산 괘불탱'과 '하동 쌍계사 괘불도'에서는 테두리에서 고대 인도 문자인 범자(梵字)가 확인됐다. '남해 용문사 괘불탱'의 경우 석가모니불과 보살의 옷 문양과 보살의 장신구에 고분(高粉) 기법을 사용한 것이 발견됐다. 돋음기법, 살붙이 기법 등으로 불리는 고분 기법은 평면 바탕재나 채색층 위애 채색 안료를 두껍게 올려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기법이다. '무량사 미륵불 괘불탱'은 미륵불을 본존으로 그린 몇 안 되는 괘불도 중 가장 이른 시기인 1627년 조성된 것으로 확인했다. 현재 국보 지정 심의를 앞두고 있다. '달성 유가사 영산회 괘불탱'은 1993년 도난당했다가 2020년 7월 환수됐다. 이번 정밀조사를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월 보물로 지정됐다. [서울=뉴시스] 달성 유가사 영산회 괘불탱 (사진=국 키워드한줄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