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3 실내 디자인을

EV3실내 디자인을 제일 마지막에 언급한 것은 두 모델이 거의 차이 없게 설계되었기 때문입니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ccNC 그리고 심플하면서도 전반적으로 따뜻한 톤의 센터패시아, 대시보드까지 두 전기차의 지향점이 결국 같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는데요.물론 작은 차체는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박시한 실루엣 덕분에 4,300 전장치고 결코 내부 공간감이 적게 느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유 있다고 보기도 어려웠으며, 내연기관 셀토스보다도 크기가 작기 때문에 4인이 타기에는 다소 빡빡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하지만 보급형 전기차임에도 HDA2, 아이페달 3.0, HUD 등 각종 첨단 기능이 탑재된 부분은 꽤 매력적이었습니다.기아 EV3냐, EV4냐는 2025년 전기차 시장에서 희대의 논제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물론 가격대는 4가 3보다 소폭 비싸다는 차이가 있긴 합니다. 그러나 비슷한 실내 인테리어로 지향점을 같이 하면서도, 세그먼트 등 요소 하나하나를 자세히 살펴보면 완전히 다른 부분도 상당했는데요. 많은 분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EV3 / EV4 전기차 중 하나를 선택해 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이와 함께, EV4 롱레인지는 현시점에서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선보인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주행 가능 거리 533k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후면에 적용된 다소 도전적인 램프 디자인은 꽤나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EV3와 마찬가지로 기아 AI 어시스턴트부터 8개의 하만카돈 스피커 등 부가기능도 상당히 충실했기 때문에, 상품성 자체만 놓고 보면 오히려 소폭 우위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이와 반대로 EV4는 준중형 세단입니다. 내연기관으로 따지자면, 아반떼 / K3 등과 자웅을 겨루는 모델이라 할 수 있죠. 제원만 놓고 보면 전장이 무려 4,700에 달해 2열에서 여유로운 공간감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반대로 전기차이지만, 프렁크가 존재하지 않고 세단 특성상 차박을 할 수가 없어서 EV3 / EV4를 놓고 선택할 때 차박이냐 / 여유로운 탑승 공간이냐를 놓고 저울질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기아 EV3는 소형 SUV입니다. 소형 SUV 중에서도 제원이 다소 작죠. 실제 전장은 4,300 내외인데요. 덕분에 초보자 입장에서는 운전하기 편하다고 느낄 여지가 있었습니다. 작은 차체이기 때문에 전기차로써 가장 중요한 1회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한 궁금증도 상당할 텐데요. 롱레인지 모델 기준으로 최대 500km 주파도 거뜬한 만큼, 작은 차체와 긴 주행 가능 거리가 상당한 장점이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여러분은 어떤 모델을 선택하고 싶으신가요? 저는 비록 프렁크가 없고 차박을 하기 어렵더라도, 1회 주행 가능 거리가 더 길고 도전적인 디자인을 갖춘 EV4에 더 마음이 가네요. 물론 운전 초보자이거나, 가격을 더 우선시해야 한다면 EV3가 더 유리할 테지만요.‘무용의 신’ 최호종(31)을 수식하는 말 중 하나다. 지난해 Mnet 경연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무용의 팬덤을 이끄는 ‘K무용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무용수 최호종은 '무용의 신'으로 불리지만 "나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사진 매니지먼트 낭만 지난달 24일 서울 연세대에서 그가 공연한 ‘2025 CHOI HOJONG 1ST MOVENOTE’는 티켓 오픈 1분만에 전석 매진됐다. 생애 첫 공연이자 한국 무용계 최초 단독 공연이기도 했다. ‘최호종이 곧 장르’라는 찬사가 나오지만, 그는 “무용수로서 아직 온전하지 않고 저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탈피하고 거듭난다는 게 나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그는 예술가로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엔 그의 국립무용단 퇴단이 무용계에서 화제가 됐었다. 그는 2017년 국립무용단에 최연소로 입단했고 부수석까지 올랐다. 자신이 추구하는 예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안정적인 자리를 박차고 나간 것이다. 항상 새로운 걸 갈구하며 스펙트럼이 넓은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최호종을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 가을 방영된 무용수 경연 프로그램 '스테이지파이터'에서는 한국무용 전공자 최호종이 발레·현대무용 무용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무용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스테이지파이터 참가 무용수들의 전국 투어 갈라쇼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사진 김효준 인스타그램 Q : 최근 공연을 끝냈다. 인기를 실감하나 A : 이렇게 많은 분이 즐기기에 무용은 어려운 장르라고 생각했다. 이번 공연은 이례적인 성과라고 생각한다. 이런 관심이 조금 더 유지되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 이런 면에서 내가 어떤 기여를 해야 할지도 고민하고 있다. Q : 한국 무용 입문 계기는 A : 진로에 대해 고민을 하던 중에 고1 때부터 연극을 시작했는데, 당시 연출가가 무용으로 전환을 제안했다. Q : 입문이 늦은 편이다. A : 그래서 다른 친구들 따라잡느라 힘들었고 열등감도 느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누군가의 기준에 맞추지 않고, 경쟁에서 벗어나 행복을 위해 춤을 춰야겠다고 생각했다.